한화투자증권은 크래프톤에 대해 4분기 호실적에 이어 올해에도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고 7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으며 목표주가는 기존 41만원에서 4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지난해 4분기 크래프톤이 매출액 6872억원, 영업이익 2838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했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시장기대치를 9% 웃돈 것으로 추정한다"며 "PC 매출은 람보르기니 이벤트로 역대급 실적을 기록한 전분기 대비 2% 감소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모바일 매출은 비수기임에도 펍지모바일과 화평정영의 기존 업데이트 효과가 안정적으로 기여된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35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1%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최근 70만명 이상의 동시 접속 트래픽과 춘절 효과를 고려하면 1분기 실적 기대감이 상향될 수 있는 구간"이라며 "PC에서 크게 성과를 낸 론도맵이 조만간 화평정영과 펍지모바일에서도 출시되는 점도 기대 요인"이라고 말했다.
그는 "신작 모멘텀은 3월28일 인조이 출시, 서브노티카2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신작이 한 개 분기 앞으로 임박했기에 20배 이상으로도 멀티플 재평가가 충분히 나타날 수 있는 구간"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