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가 상승세다. 인공지능(AI)향 노출도 확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는 증권가의 분석이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14일 오전 9시50분 기준 삼성전기는 전장 대비 1.82% 오른 12만8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박희철 흥국증권 연구원은 "지속되는 AI 인프라 투자로 강한 산업용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며 "컴포넌트 사업부와 패키지솔루션 사업부 내 AI향 노출도 확대에 따라 견조하게 이어지는 산업용 고부가품 수요는 부진한 세트 수요를 일부 상쇄해 실적 하방을 제한하고 올해 성장 가능성을 고조시키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현재의 주가순자산비율(PBR) 1.1배 수준은 IT 부진 우려가 투자 심리를 악화시킨 2022년 하반기 구간과 비교해 저평가 상태"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