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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너무 올라서... 한화오션 투자의견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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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한국투자증권은 주가가 너무 올라 기업가치평가(밸류에이션) 결과로 설명이 안 된다며 한화오션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한화오션 전일 종가는 7만 8200원으로 지난해 12월 초에 비해 2.5배 이상 오른 상태다. 앞서 한국투자증권이 지난달 31일 상향 조정한 목표주가 6만 3000원보다 훨씬 높아졌다.



하지만 한국투자증권은 한화오션의 성장 잠재력은 변함이 없다고 분석했다. 핵심은 미국 필리 조선소다.

강경태 애널리스트는 "미국 정부가 법을 개정해서라도 우방국에 자국 함정 건조 시장을 개방하는 이유는 자국 조선 인프라를 회복시키는 데 필요한 시간을 벌기 위해서"라며 "작년 하반기부터 필리 조선소 지분 40%를 가진 한화오션 USA 인터내셔날에 꾸준하게 투자금을 내리고 있는데, 야드 레이아웃을 변경하거나 도크를 확장하기 위한 설비투자(CAPEX) 자금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필리 조선소가 헌팅턴 잉걸스와 제너럴 다이내믹스 일렉트릭 보트를 잇는 미국내 핵심 조선소로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다.


하지만 투자의견은 중립으로 하향했다.

그는 "측정 가능한 여러 수단을 동원해도 지금 한화오션의 밸류에이션을 설명하는 것은 어렵다"며 실적 전망치 변경 없이 밸류에이션 멀티플을 할증하는 것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시장의 이목이 집중된 뉴스 흐름에 따라 주가의 추가 상승 여지는 있으나, 설명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라면 투자의견을 낮추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물색하겠다"고 밝혔다.



조시영 기자 ibp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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