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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 "라온시큐어, 성장할 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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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업계 비수기에도 매출 성장
디지털신분증·모의해킹 사업 확장 기대감

라온시큐어 가 올해 상반기 보안업계가 주춤했음에도 매출 규모를 늘렸다. 하반기에는 보안 수요가 늘어나면서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9일 유안타증권은 라온시큐어에 대해 이같이 분석했다. 올해 2분기 실적은 매출 139억원으로 전년 대비 9% 늘었지만 영업손실 8억원으로 적자가 지속됐다.


상반기 국내 연속된 정치적 사안으로 공공 부문 정보보호 예산이 감소했고, 이에 따라 보안업계는 비수기를 겪었다. 그럼에도 매출 성장세를 이어간 의미가 상당하다는 평가다. 전년 대비 제로 트러스트 관련 통합 접근 관리 매출은 50% 늘었고, 모의해킹 사업을 진행하는 화이트햇 컨설팅은 40% 증가했다.


다만 클라우드 보안, 양자내성암호, 모바일 신분증 글로벌 확장 등 향후를 대비한 연구개발(R&D) 투자로 적자가 지속됐다.


하반기에는 본격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생체인증의 경우 일본 내 온라인 증권 계좌 부정 접속 및 거래 발생을 계기로 증권사 중심의 MFA(다요소 인증) 도입이 늘어나고 있다. 라온시큐어의 '터치앤 원패스' 서비스는 생체인증 도입 기업이나 기관에 지문·홍채·음성·얼굴인식 등의 기능을 제공하는 클라우드 서비스다. 일본 SBI계열사 등과 계약으로 일본 내 월간활성사용자(MAU)가 800만명을 웃돌고 있다.


디지털 신분증도 국내외 수요처 확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 지난달 23일 이후 네이버, 카카오, 토스 등 민간사업자의 앱에서도 모바일 신분증 발급이 가능해졌다. 사용이 늘면서 라온시큐어의 옴니원CX(모바일 신분증 검증 솔루션 및 통합인증 서비스) 성장이 기대된다. 해외에서도 지난해 인도네시아에 이어 올해 코스타리카와 디지털 ID 관련 사업이 진행 중이다. 아시아와 중남미, 유럽 등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모의해킹 관련 화이트햇 컨설팅은 이미 2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40% 증가했다. SK텔레콤의 해킹 등 국내 기업을 노린 공격이 이어지는 만큼 관련 산업 자체가 성장할 것으로 진행된다.


권명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대기업을 시작으로 중견, 중소기업까지 모의해킹 사업이 확장될 것"이라며 "라온시큐어는 프리미엄 모의해킹을 영위할 수 있고 구독형 모의해킹 역량도 있어 실질적인 수혜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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