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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한화오션, 특수선 수주 파이프라인 확대…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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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주가 기존 대비 28.8% 상향 조정

NH투자증권은 28일 한화오션 에 대해 신규 수주 파이프라인이 확대되고 있다고 보고 목표주가를 기존 12만5000원에서 16만1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28.8% 상향 조정했는데 이는 상선 및 특수선 부문의 외형과 수익성 상향을 반영한 결과"라며 "2026년에도 LNG선을 필두로 양호한 수주가 예상됨에 따라 인도 스케줄이 채워진 2028년을 기준으로 목표주가 산정 시점을 변경했고 장기 실적 추정치(2026~2028년) 또한 각각 5~11% 올렸다"고 설명했다.


한화오션의 올해 3분기 실적은 예상보다 부진했다. 3분기 매출액 전년 동기 대비 11.8% 증가한 3조200억원, 영업이익 1032% 늘어난 2898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를 하회했다. 정 연구원은 "영업일수 감소와 생산설비 점검 영향으로 예상보다 매출이 부진했다"면서 "그러나 건조 선가 상승, 우호적인 원·달러 환율, 안정적인 비용 구조를 고려하면 중장기 실적 개선은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내년에도 급격한 환율 하락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수익성 개선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정 연구원은 "장기적으로 상선 부문 수익성은 15%에 근접할 것"이라며 "해양 부문은 신규 수주 부진에 따른 매출 감소로 2026년 실적 개선폭이 일정 부분 제한될 수도 있으나 2026년 부유식 원유 생산·저장·하역설비(FPSO) 수주 가능성이 높고 2027년부터는 해양 부문도 외형 성장세가 재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단기 주가는 특수선 수출 결과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 연구원은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한화오션은 연내 폴란드 잠수함 및 태국 수상함 관련 수주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면서 "캐나다, 중동 외에도 그리스, 콜롬비아, 필리핀, 칠레 등과 잠수함 수출 협의가 진행 중으로 이중 폴란드, 캐나다 등 대형 프로젝트에서 실제 수주 성과를 기록할 경우 단기간에 글로벌 주요 잠수함 생산기업으로 부각될 뿐만 아니라 중장기 특수선 부문 매출 4조원 이상으로의 외형 성장 가시성을 높이는 이벤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오버행(잠재적 매도 물량) 및 FPSO 수주 지연 등 리스크 요인도 존재한다. 정 연구원은 "산업은행 지분(15.3%) 매각 가능성, 수출입은행의 영구전환사채 보통주 전환에 따른 2026~2027년 주당순이익(EPS) 하락 가능성은 리스크 요인"이라며 "또한 일감 감소를 고려할 때 해양플랜트 부문에서 FPSO 신규 수주를 조기에 확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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