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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농심, 해외 모멘텀 확장 사이클 초입…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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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주가 기존 대비 10% 상향 조정

신한투자증권은 17일 농심 에 대해 해외 모멘텀 확장 사이클의 초입이라고 보고 목표주가를 기존 52만원에서 5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외 가격 인상과 판매량 회복으로 추정치를 상향함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10% 올렸다"면서 "최근 2년간 해외 매출 성장 모멘텀이 둔화됐으나 하반기부터 회복돼 주가 반등이 기대된다. 향후 제품 및 채널 확장을 통한 해외 외형 성장이 중장기 밸류에이션 레벨을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농심은 올해 3분기 매출액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8712억원, 영업이익 44.6% 늘어난 544억원을 기록했다. 조 연구원은 "국내외 가격 인상으로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를 20% 상회하는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면서 "별도 라면 매출 5.1% 증가했고 점유율은 55.7%로 전년 수준을 유지했으며 스낵이 9.4% 성장했다. 수출은 유럽 판매법인 설립에 따른 거래선 정비 영향으로 매출은 11% 감소했으나 가격 인상 효과 온기 반영 및 판관비 효율화로 영업이익은 146% 늘었다"고 분석했다.


해외는 '툼바' 입점 비용 지속으로 해외법인 합산 영업이익이 39% 감소하며 부진했다. 조 연구원은 "미국은 매출이 7% 줄었고 판촉 증가로 영업이익은 60% 감소했다"면서도 "4분기에는 가격 인상 효과와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 콜라보 제품 확대, 툼바 주요 유통채널 입점 확대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성장 전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 모멘텀 확장 사이클의 초입이라는 분석이다. 조 연구원은 "작년 10월부터 미국 월마트 내 메인 매대 입점 및 2공장 내 신규 증설 라인 추가 가동을 통해 브랜드 라인업 확장 과정에 있다"면서 "또한 올해 3월 유럽 판매법인 설립에 따른 신규 시장 확대가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내년 1분기까지 케데헌 콜라보 제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조 연구원은 "매출 규모는 500억원 수준으로 연결 매출 대비 비중은 크지 않으나 높은 제품력 대비 부진했던 마케팅 역량을 제고시킬 수 있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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