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제마진 회복 국면…이익창출력 회복"
나이스신용평가가 에쓰오일( S-Oil )의 장기신용등급을 AA에서 AA+로 상향한다고 9일 밝혔다.
등급 조정의 주요 근거로는 '이익창출력 회복' 등을 들었다. 나신평은 "2024년 이후 국제유가 급락과 정제마진 약세 등 영향으로 2024~2025년 상반기 수익성이 직전 호황기 대비 저조한 모습을 보였다"며 "다만 최근 글로벌 정제설비 증설 제한 및 노후 설비 폐쇄 확대, 러시아산 원유 제품에 대한 제재 강화 등 공급 측 부담요인이 중첩되며 정제마진이 회복 국면으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우호적인 수급 환경을 바탕으로 양호한 정제마진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올해 에쓰오일의 이익창출력은 직전 호황기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또 나신평은 "내년 초 대규모 석유화학 신증설 사업인 샤힌 프로젝트의 상업가동이 예정돼 있어 대규모 투자 사이클은 종료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되며, 이에 따라 중기적으로 CAPEX 부담이 이전 대비 완화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여건하에서 주요 사업부문의 견조한 이익창출력과 최대 주주인 사우디 아람코의 직·간접적 지원 여력, 보유 유형자산에 기반한 담보여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회사의 재무안정성은 향후 점진적인 개선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했다.
나신평은 샤힌 프로젝트 가동으로 사업 포트폴리오가 다각화되고 시장 지위도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나신평은 "프로젝트 가동에 따른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함께, 원가 경쟁력 및 공정 효율성 제고를 바탕으로 글로벌 석유화학 시장 내에서의 경쟁력도 구조적으로 강화될 전망"이라고 했다.
다만 나신평은 "중국을 중심으로 한 공급 과잉 등으로 업황이 지연될 가능성이 존재하며, 향후 투자 집행에 따른 수익성 개선 효과의 실현 여부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