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란 타격 지속' 발언에 코스피가 4.47% 하락해 5200선에서 장을 마쳤다.
썝蹂몃낫湲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입에서 나오는 말에 따라 국내 증시가 변동성이 극심한 '널뛰기 장세'를 연출하고 있는 가운데 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트럼프 대통령의 대국민연설 전에는 상승(왼쪽 사진)한 코스피가 연설 후에는 2% 이상 하락(오른쪽), 폭락을 이어가고 있다. 2026.4.2 조용준 기자
2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244.65포인트(4.47%) 내린 5234.05로 마감했다. 지수는 72.99포인트(1.33%) 오른 5551.69로 출발했으나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 이후 하락세로 돌아섰다.
코스피는 오후 2시 46분 15초께 코스피200 선물지수의 변동으로 프로그램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돼 5분간 프로그램매도호가의 효력이 정지됐다. 이는 지난달 23일 이후 처음이다. 발동 시점 당시 코스피200선물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40.95포인트(5.04%) 하락한 771.10이었다. 매도 사이드카는 코스피200선물 지수가 5% 이상 하락해 1분간 지속되는 경우 발동된다.
코스닥은 오후 2시 34분 32초께 코스닥150선물가격 및 현물지수의 변동으로 5분간 프로그램매도호가의 효력이 정지됐다. 이는 지난달 9일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발동 시점 당시 코스닥150선물가격은 전일 종가보다 116.40포인트(6.01%) 하락한 1818.40, 코스닥150현물지수는 124.54포인트(6.44%) 하락한 1808.31이었다. 코스닥 사이드카는 코스닥150선물 가격이 기준 가격 대비 6% 이상 하락하고 코스닥150지수가 직전 매매거래일의 최종수치 대비 3% 이상 하락해 동시에 1분간 지속되는 경우 발동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행한 대국민 연설에서 "앞으로 2~3주에 걸쳐 이란에 극도로 강력한 타격을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