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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 "적자 지속 LG엔솔, ESS에 기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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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자 지속에도 매출 확대는 긍정적

LG에너지솔루션 이 올해 1분기에도 적자를 이어갔다. 전기차(EV) 부문 부진이 지속된 점이 뼈아팠다. 다만 매출 규모가 전 분기 대비 감소하지 않았고, 에너지저장장치(ESS) 성장 여력은 남아있다는 점은 기대할 지점으로 꼽힌다.


8일 하나증권은 이같은 배경에 LG에너지솔루션의 목표주가 51만8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전날 종가는 40만8500원이었다.


LG에너지솔루션의 올해 1분기 잠정 실적은 매출 6조5550억원, 영업손실 2078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시장전망치(컨센서스)인 5조8624억원을 웃돌았지만, 영업손실 규모는 예상보다 컸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매출이 11.8% 증가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적자로 전환됐다. 전 분기와 비교해도 적자 규모는 두 배 가깝게 불었다.


미국 첨단세액공제(AMPC) 공제 금액은 1897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43% 감소했다. AMPC 발생 금액을 배터리 용량으로 환산하면 약 2.9기가와트시(GWh) 규모다. 시장 규모와 생산 능력을 고려하면 EV용 배터리 대신 대부분 ESS용 배터리가 출하된 것으로 추정된다. EV 배터리 출하량은 현재 GM 전기차 배터리 재고를 감안할 때 거의 없었던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하나증권은 LG에너지솔루션의 EV 배터리 AMPC 발생 금액에 근거해 지난해 EV 배터리 셀 생산은 약 30만대 분량으로 추정했다. 지난해부터 올해 1분기까지 누적 GM 전기차 판매는 약 20만대 수준에 그치는 점을 감안하면 고객사 내 배터리 재고가 여전히 높은 수준으로 풀이된다. GM은 올해 1월부터 얼티엄셀즈 1,2 공장 가동도 중단한 바 있다. 이번 잠정 실적에도 그 영향이 확인됐다는 평가다. 반면 ESS 배터리는 북미 단독 공장 가동률이 오르면서 1분기 출하량이 전 분기 대비 10%가량 늘어난 것으로 점쳐진다.


전 분기에 이어 적자가 지속됐지만 전기차 부진에도 불구하고 매출 규모가 줄지 않은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김현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2분기부터는 ESS 성장이 본격화하면서 매출 및 이익 개선이 가능하다"며 "지정학적 리스크에서 자유로운 재생에너지와 ESS 조합에 대한 기대감이 새로 부각되는 점도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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