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미국과 이란 간 첫 종전 협상 결렬 소식으로 중동발 긴장이 재고조되고 알루미늄 수급 불안 우려가 부각된 여파다. 이란 사태 이후 알루미늄 관련주는 중동발 긴장이 고조될 때마다 주가가 뛰었다. 중동 국가들은 전 세계 알루미늄 공급량의 9%를 생산한다.
앞서 미국과 이란은 전쟁 발발 42일 만인 지난 11일 파키스탄에서 전쟁 종식을 위한 대면 협상에 나섰지만, 합의 없이 '노딜'(no deal)로 끝났다. 양측은 호르무즈 해협 개방 문제와 이란 핵 문제에서 이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직후 미군은 한국시간 13일 오후 11시부터 이란 항구를 출입하는 모든 해상교통에 대한 봉쇄 조치를 시작한다고 밝힌 상태다. 해상봉쇄는 전시 또는 준전시 상황에서 해군을 동원해 적국의 군함이나 상선의 통행을 차단함으로써 적국의 보급로를 끊는 조치로, 국제법적으로 전쟁행위로 간주된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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