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바이오텍 이 미국 엑시큐어(Exicure)와 손잡고 '부릭사포르(Burixafor, GPC-100)'를 활용한 병용 치료제 개발에 나선다. 양사는 22일 관련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엑시큐어가 보유한 임상 단계 물질 부릭사포르와 애드바이오텍의 생체 내(in vivo) 연구 역량을 결합해 추진된다. CXCR4 길항제인 부릭사포르를 중심으로 다양한 치료제와의 병용 전략을 검증하는 것이 핵심이다. 주요 적용 대상은 낫적혈구병(SCD),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 고형암 등 다수의 적응증이다.
부릭사포르는 지난해 다발성골수종을 대상으로 한 2상 임상시험에서 성과를 거둔 바 있으며, 후속 3상 시험도 조만간 진행될 예정이다. 해당 질환은 형질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해 발생하는 혈액암이다.
양사간 역할 분담도 명확하다. 애드바이오텍은 동물 모델을 활용한 전임상 연구와 병용 전략 검증을 담당하며 중개 연구 및 바이오마커 개발에도 참여한다. 반면 엑시큐어는 부릭사포르 개발 지원과 함께 임상 전략 수립 및 규제 대응을 이끈다.
공동개발위원회(JDC)도 구성된다. 이를 통해 연구 진행 상황과 임상 개발 전반을 점검하고 개발 및 규제 전략을 함께 조율할 계획이다. 양사는 생체 내 검증을 마친 뒤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추진하고 이후 임상을 단계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SCD와 AML 등 혈액암 분야의 경우, 개발 규모가 확대되면 2상부터 시작하는 것도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향후 구체적인 개발 계획과 비용 분담, 지식재산권, 상업화 구조 등은 본계약을 통해 확정된다. 회사 관계자는 "양사의 기술력과 경험을 결합해 다양한 질환 영역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