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콘 전문기업 SG 가 올해 1분기 계절적 비수기와 원재료 가격 변동 영향으로 실적이 둔화됐지만, 2분기부터는 원가 연동제 개선 효과를 바탕으로 수익성 회복에 나설 전망이다.
SG는 18일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매출액이 9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 감소한 수준이다. 영업손실은 60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사 측은 아스콘 산업 특성상 겨울철인 12월부터 2월까지 생산설비 정비와 유지보수 작업이 집중되면서 수선비 부담이 커지고 출하량이 줄어드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지난 3월 국제 정세 변화에 따른 원재료 가격 변동까지 겹치며 수익성이 일시적으로 악화됐다는 설명이다.
다만 2분기부터는 원가 연동제 운영 방식 개선 효과가 본격 반영되면서 손익 구조 정상화가 기대된다고 회사는 밝혔다. 기존에는 원재료 가격 상승 이후 판매가격에 반영되기까지 시차가 발생해 수익성 부담이 존재했다는 설명이다.
친환경 사업 확대도 지속되고 있다. 회사의 친환경 제품인 '에코스틸아스콘'은 철강 슬래그를 활용한 아스콘 제품으로, 자원 재활용과 탄소 저감 측면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현재 국내 공급 확대와 함께 우크라이나, 러시아, 인도, 인도네시아 등 해외 시장 진출도 추진 중이다.
친환경 설비 사업인 'SGR+' 역시 영업 확대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환경 규제 강화 기조에 따라 친환경 설비 수요도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회사는 내다봤다.
SG 관계자는 "국내 아스콘 업계 내 최대 수준의 생산 및 매출 규모를 기반으로 원재료 수급에서 규모의 경제를 확보하고 있다"며 "원가 연동제 도입으로 향후 원재료 가격 상승 국면에서도 판매가격 반영 효과가 빠르게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1분기는 계절적 비수기와 지정학적 변수 영향이 동시에 반영되며 수익성이 일시적으로 둔화됐지만, 2분기부터는 판매가격 조정 효과와 기존 사업 확장 흐름이 반영되며 실적 회복세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SG는 원가 연동제 개선과 친환경 사업 확대를 기반으로 하반기 실적 반등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