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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 ING]7800선 회복한 코스피, '팔천피' 안착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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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코스피 예상 밴드 7200~8500선

지난주 코스피는 증시를 억누르던 악재가 해소되며 급락분을 거의 만회, 7800선을 회복했다. 거시경제(매크로) 불확실성이 여전한 가운데서도 코스피는 이번주 상승세를 이어가며 8000선 안착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썝蹂몃낫湲 연합뉴스

지난주 코스피는 4.73%, 코스닥은 2.77% 각각 상승했다. 코스피는 금리, 삼성전자 파업 이슈 등으로 변동성이 확대되며 차익 실현 욕구를 자극, 7200선까지 내려갔지만 이후 반등에 성공했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대내외 이슈에 변동성 확대되며 코스피는 매도·매수 사이드카 소화 후 7800선에 안착했다"면서 "금리·유가 부담과 삼성전자 파업 우려 등에 차익 실현 압력이 커졌으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휴전 협상 막판 발언과 엔비디아 호실적, 삼성전자 노사 협상 타결로 반등에 성공했다"고 분석했다.


매크로 불확실성이 여전하겠지만 국내 증시의 강세는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김종민 삼성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8000선을 경계로 상당히 거친 조정을 겪었다"면서 "이번 랠리를 견인했던 실적 시즌이 마무리되며 일시적인 모멘텀 공백기가 발생했고 매크로 및 지정학적 리스크가 재부상하며 주 초반 지수의 하방 압력을 키웠다. 이 조정 과정에서 단기 급등에 따른 기술적 과열이 해소되며 증시는 보란 듯이 급등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이어 "여전히 부담스러운 매크로 환경이 지속되는 가운데 당분간 우리 증시는 악재를 딛고 오르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승'하는 장세를 전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도 "파업·유가·금리 이슈로 최근 주가 변동성이 확대됐으나 변동성 장세에서 결국 봐야 할 것은 실적과 밸류에이션"이라며 "단기적으로는 전쟁·물가 우려, 케빈 워시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취임에 따른 정책 불확실성 등 여러 변동성 요인이 상존하나 2분기 실적 시즌이 가까워질수록 시장의 관심이 매크로 불확실성에서 펀더멘털로 이동하며 실적 모멘텀이 재부각될 전망이다. 밸류에이션 매력도와 맞물려 주가는 상승 탄력을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NH투자증권은 이번 주 코스피 예상 밴드를 7200~8500선으로 제시했다.


이번주에는 단일 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상장이 예정돼 있어 증시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 나 연구원은 "오는 27일 삼성전자 등 단일 종목 레버리지·인버스 ETF 16종이 국내 첫 동시 상장하는데 엔비디아 호실적으로 인공지능(AI) 반도체 투자심리가 우호적인 만큼 대기 수요는 상당할 것"이라며 "다만 기존 레버리지 ETF와 수급이 겹쳐 지수 방향성 영향은 제한적이나 ±2배 일일 리밸런싱 특성상 종가 변동성 확대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레버리지 ETF가 출시되면 변동성 확대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주 주요 일정으로는 26일에는 미국 5월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심리지수가, 27일에는 미국 5월 리치몬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제조업지수가 발표된다. 28일에는 한국은행 5월 금융통화위원회가 개최되고 미국 4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내구재 신규수주 발표가 예정돼 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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