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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카카오게임즈, 신작 출시 지연 등으로 영업적자 확대...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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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28일 카카오게임즈 에 대해 신작 출시 지연과 기존 게임 매출 감소로 영업적자가 확대되고 있다고 보고 목표주가를 기존 1만3000원에서 1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신작 출시 지연과 기존 게임 매출 감소를 반영해 2026년 영업적자 추정을 1024억원으로 낮추고 유상증자에 따른 기존 주주 지분 희석 효과(약 16.3%)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23.1% 하향 조정했다"면서 "주가 반등을 위해서는 유상증자에 따른 희석 효과를 상쇄할 수 있는 신규 경영진의 성장 전략 및 모회사와의 시너지 방안 제시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카카오게임즈는 LY주식회사(라인야후)가 특수목적법인(SPC)인 LAAA 인베스트먼트를 통해 최대주주로 올라서면서 6월 주주총회를 거쳐 경영진이 교체될 예정이다. 오 연구원은 "현재 LY의 관계사 라인게임즈의 김태환 부사장이 카카오게임즈의 신임 대표로 내정된 것으로 알려진 만큼 경영진 교체 이후 LY 및 라인게임즈와 협업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다만 라인이나 야후의 글로벌 게임 시장 내 영향력이 미미하다는 점과 관계사 라인게임즈가 지속된 신작 부진으로 자본잠식 상태에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시너지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신작 출시가 연기되는 가운데 '오딘' 등 기존 주요 게임들의 매출이 감소하며 카카오게임즈의 영업적자는 3개 분기 연속 확대됐다. 오 연구원은 "올해 2분기에도 신작 '던전어라이즈'의 출시 연기와 기존 게임 매출 감소로 매출은 전분기 대비 5% 감소가 예상된다"면서 "여기에 하반기 출시될 신작들의 마케팅비 증가로 2분기 영업 적자는 277억원으로 전분기 255억원에서 9%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카카오게임즈의 실적 반등은 하반기 출시될 2종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프로젝트OQ'와 '오딘Q'에 달려 있다는 의견이다. 오 연구원은 "오딘Q는 오딘과 같은 북유럽 신화를 모티브로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인 신작으로, 올해 라인업 중 가장 기대를 모으고 있다"면서 "연내 출시 시 내년 상반기부터는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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