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방한 관련주 위주 급등
코스닥은 다시 하락 전환
1일 장 초반 코스피가 연이은 상승세를 보이면서 8700을 돌파, 사상 최고가를 새로 썼다. 반면 코스닥은 상승 반전한 이후 다시 낙폭을 키우면서 1060대로 내려앉았다.
이날 오전 10시23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21% 오른 8748.10을 기록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8485.67로 강보합 출발 이후 꾸준히 상승 폭을 키워가는 분위기다.
외국인의 매도 폭탄을 개인과 기관이 모두 받아내며 지수를 견인하는 모습이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날 이미 2조486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8630억원, 1조4295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업종별로는 상승과 하락이 극명히 갈리고 있다. IT서비스(7.62%), 전기·전자(4.08%), 기계·장비(3.77%), 통신(3.71%), 제조(3.54%) 등은 급등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방한과 맞물려 관련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반도체, 로봇 등 업체들의 주가가 오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 는 7.57% 올랐고, 현대차 (2.34%)와 LG 그룹주도 대부분 상승세다. 반면 건설(-4.15%), 부동산(-3.84%), 종이·목재(-3.49%), 의료·정밀기기(-2.68%) 등은 급락했다.
반면 코스닥은 하락 출발 이후 상승 전환했지만 재차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변동성을 보였다. 전 거래일보다 0.19% 떨어진 1072.77로 약보합세로 출발한 뒤 오전 9시31분께 1082.75까지 올라섰다. 하지만 급격히 하락세로 전환하면서 오전 10시18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54% 떨어진 1058.23을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오전에만 3069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투자자도 210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3223억원을 순매도했다.
거의 모든 업종이 하락했다. 출판·매체복제(-5.09%), 섬유·의류(-3.94%), 종이·목재(-3.30%), 금속(-3.22%), 금융(-3.21%) 등 3% 넘게 떨어진 업종도 다수였다. 기계·장비 업종만 유일하게 1.62% 오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