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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솔루션 전문기업 오텍캐리어가 정부의 난방 전기화 정책 확대에 발맞춰 공기열 히트펌프 기술을 적용한 가정용 일체형 히트펌프 보일러 ‘캐리어 AI 보일러’를 새롭게 선보이며 가스보일러 대체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밝혔다. 오텍캐리어 제공
에너지 솔루션 기업 오텍 캐리어(회장 강성희)가 공기열 히트펌프 기술을 적용한 가정용 일체형 히트펌프 보일러를 출시하며 주거용 난방 시장 공략에 나선다. 가스보일러 중심으로 형성된 기존 난방 시장을 고효율 전기 기반 친환경 솔루션으로 전환하겠다는 전략이다.
오텍캐리어는 신제품 '캐리어 AI 보일러'를 통해 정부가 추진하는 난방 전기화 정책과 탄소중립 흐름에 대응할 계획이다. 최근 정부는 2035년까지 온실가스 518만 톤 감축을 목표로 공기열을 재생에너지로 공식 인정하고 히트펌프 보급 확대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히트펌프는 외부 공기 속 열에너지를 활용해 난방과 급탕을 공급하는 고효율 설비다. 에너지 사용량과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어 건물 부문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업계에서는 공기열의 재생에너지 인정과 정부 정책 확대를 계기로 기존 상업용·공공 중심이던 히트펌프 시장이 향후 주거용 영역까지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오텍캐리어는 국내 히트펌프 시장이 본격적으로 성장하기 전인 2011년부터 관련 기술 개발에 착수했다. 2014년부터 인버터 하이브리드 보일러 판매를 시작했으며, 공기열 히트펌프와 전기보일러를 결합한 인버터 하이브리드 기술을 기반으로 10년 이상 한국전력의 축열식 히트펌프 보일러 보급 사업에 참여하며 기술 경쟁력을 확보했다.
회사는 그동안 축적한 기술력과 시장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가정용 히트펌프 보일러 시장에서도 선도적인 입지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자연 속 공기열을 활용하는 '공기-물(Air to Water)' 방식의 히트펌프 기반 난방 시스템이다. 하나의 시스템으로 바닥난방과 급탕 기능을 동시에 구현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최대 65℃의 중온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어 기존 가스보일러를 대체할 수 있으며, 고효율 냉동사이클 기술과 인버터 제어 기술을 적용해 에너지 효율을 높였다. 계절성능계수(SCOP)는 35℃ 출수 기준 최대 4.93, 55℃ 출수 기준 최대 3.68을 기록했으며, 같은 난방 성능 기준으로 가스보일러 대비 최대 약 65%의 에너지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인공지능(AI) 기반 에너지 절감 운전 시스템을 적용해 외부 온도와 난방 부하 조건에 따라 압축기 출력과 냉매 유량을 자동으로 조절한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에너지 사용을 줄이고 최적의 운전 효율을 확보했다.
친환경 기술 적용도 강화했다. 오존파괴지수(ODP)가 0인 친환경 냉매 'R32'를 사용해 강화되는 환경 규제에 대응하고 탄소 배출 저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제품 구조 역시 차별화했다. 별도의 냉매 배관 공사가 필요 없는 일체형 설계를 적용해 설치 공간 활용성을 높였으며, 시공 편의성과 유지관리 효율도 개선했다. 여기에 트윈 로터리 압축기, BLDC 팬 모터, 전자팽창밸브(EEV) 기반 냉매 제어 기술 등을 적용해 저소음·저진동 운전과 안정적인 난방 성능을 구현했다.
오텍캐리어는 이번 제품 출시를 계기로 단독주택, 전원주택, 타운하우스, 공공임대주택 등 다양한 주거 시장으로 히트펌프 보일러 공급을 확대할 예정이다. 난방 전기화 정책과 친환경 건축 수요 증가에 맞춰 관련 사업을 지속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오텍캐리어 관계자는 "국내 히트펌프 시장이 상업용과 공공 부문을 넘어 주거용 시장으로 확대되는 중요한 시점에서 가정용 히트펌프 출시는 난방 전기화 시대를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10년 이상 축적한 히트펌프 기술력과 현장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가스보일러를 대체할 수 있는 고효율 친환경 난방 솔루션 보급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오텍캐리어는 가정용 히트펌프 보일러 출시를 통해 고효율·친환경 난방 솔루션 시장을 확대하고 가스보일러 중심의 주거 난방 구조 변화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