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 목표가 192만→222만원으로 상향
대신증권은 17일 두산 에 대해 목표주가를 기존 192만원에서 222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경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두산은 자체사업이 순자산가치(NAV)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8.6%로 가장 높고, 전자BG 영업이익률(OPM)은 올해 1분기 30.1%로 글로벌 경쟁업체를 압도하는 최고 수준을 유지하며 자체사업 경쟁력을 입증했다"며 "자체사업 가치 재평가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할인율 추가 축소 여지가 충분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확대가 이어지면서 전자BG는 그 핵심 소재인 고사양 동박적층판(CCL)의 강한 수요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평가다. 엄청난 데이터 처리 속도와 내열성을 요구하는 AI 인프라가 확충되면서 고속, 고다층, 저손실 고사양 CCL에 수요가 집중됐다. 이 연구원은 "N사향 블랙웰 GPU 서버용 CCL 납품이 본격화된 2024년 11월을 기점으로 매출이 레벨업됐고, 고사양 비중 확대와 판가 전가력에 힘입어 평균판매단가(ASP)는 2024년 3분기 4만9676원에서 올해 1분기 6만8799원으로 38.5% 상승했다"며 "태국 신공장 증설로 중장기 외형 성장 여력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연결자회사인 두산에너빌리티도 원전 수주를 통해 지분가치를 단단히 받쳐주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두산 NAV에서 약 40%의 가장 큰 지분가치를 차지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두산에너빌리티는 글로벌 원전 시장의 구조적 개화와 함께 본격적인 수주 업사이클에 진입했다"며 "대형 원전 및 SMR(소형모듈원전), 대형 가스터빈 등 고부가가치 중심의 수주 잔고 확충은 자회사의 실적 안정성과 지분가치 리레이팅을 뒷받침한다"고 했다.
두산로보틱스도 그룹 성장 동력 중 하나로 꼽았다. 이 연구원은 "연결 상장 자회사인 두산로보틱스 역시 그룹의 중장기 성장 내러티브를 다채롭게 구성한다"며 "로봇 산업의 구조적 성장 속 두산로보틱스가 보여주는 글로벌 시장 침투율 확대와 포트폴리오 다변화 모멘텀은 지주회사인 두산의 밸류에이션 매력도를 한층 높여주는 지분가치 프리미엄 요인"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