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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독립 감사위원 후보에 박유경 전 APG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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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주총서 분리선출 감사위원 추천 예정

썝蹂몃낫湲 박유경 전 APG 신흥국주식 부문 대표가 2015년 서울 서초구에서 열린 현대차 주주총회에서 외국인 투자자를 대표해 특별 발언을 하고 있다.

고려아연 최대주주인 영풍 과 MBK파트너스 측이 주도한 이사회 감사위원 후보로 박유경 전 네덜란드연금자산운용(APG) 아태지역 책임투자·거버넌스 총괄 및 신흥국주식 부문 대표가 선정됐다.


29일 영풍·MBK 측은 공개추천 절차를 통해 고려아연 분리선출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후보로 박 전 대표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세계 10대 공적 연기금 중 하나인 네덜란드연기금의 운용사 APG에서 17년간 재직하며 아시아·태평양 책임투자 및 기업지배구조 부문을 총괄했다. 신흥국시장 주식 운용 전략도 도맡아 글로벌 기관투자자의 장기적 관점에서 기업가치 제고와 주주권 보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및 기업지배구조 개선 활동을 수행해 왔다.


현재 싱가포르 타라기후재단 이사회 및 감사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국민연금공단 ESG위원회 위원, 한국 스튜어드십 코드 제정위원회 위원, 홍콩 증권선물위원회(SFC) 산하 일반주주위원회 자문위원 등을 맡았다. 또한 지난해까지 약 10년간 아시아기업지배구조협회(ACGA) 한국 워킹그룹 의장으로도 활동하는 등 국내외 기업지배구조 분야에서 폭넓은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갖췄다는 평가다.


이번 공개 후보 추천에는 고려아연 주주를 비롯해 기업지배구조 관련 기관, 학계, 비정부기구(NGO), 전문가 단체 등이 참여했다. 추천된 각 분야 전문가 10인 이상을 대상으로 총 3단계에 걸쳐 심사가 진행됐다. 외부 전문기관이 상법상 결격사유(2개 이상 사외이사 재직 등)와 독립성, 이해상충 여부 등을 검토한 뒤,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독립 후보심사위원회가 후보자의 전문성, 독립성, 직무수행 역량, 기업지배구조에 대한 이해, 평판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박 후보는 관계 법령에 따른 절차를 거쳐 영풍·MBK 측의 주주제안을 통해 고려아연 임시주주총회에 분리선출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될 예정이다.


독립 후보자심사위원회 관계자는 "독립적인 외부심사위원회의 객관적이고 엄정한 심사를 통해 글로벌 기업지배구조 전문성과 독립성, 풍부한 실무 경험을 갖춘 박유경 후보가 최종 선정됐다"며 "박 후보가 고려아연 감사위원회의 독립성과 견제 기능을 강화하고 회사의 장기적인 기업가치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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