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펩 이 일본 펩타이드 전문기업 펩티그로스(PeptiGrowth)와 차세대 기능성 펩타이드 개발 및 생산을 위한 위탁개발생산(CDMO) 본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사업 확대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달 HLB펩 광주 본사에서 체결한 양사 업무협약(MOU)의 후속 조치다. HLB펩은 생산시설 점검과 공급사 검증 절차를 완료한 뒤 최종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를 계기로 해외 고객사 확보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재생의료와 세포치료제 분야에서 세포 배양에 활용되는 차세대 기능성 펩타이드의 공정 개발과 GMP 기반 생산 체계 구축을 추진한다. HLB펩은 보유한 펩타이드 합성 및 정제 기술을 활용해 펩티그로스의 기능성 펩타이드 제조를 담당할 예정이다.
협력 범위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양사는 차세대 합성 펩타이드 성장인자와 사이토카인 개발을 비롯해 첨단 펩타이드 제조 공정 확립, GMP 기반 생산 시스템 구축, 글로벌 공급 역량 강화 등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HLB펩은 이번 계약이 일본 바이오 기업이 요구하는 높은 수준의 공급사 검증 기준을 통과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회사의 고복잡성 펩타이드 공정 최적화 기술과 대량 생산을 위한 스케일업 경험, 글로벌 기준에 맞춘 GMP 생산 인프라가 신뢰 확보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설명이다.
펩티그로스는 기존 성장인자를 대체할 수 있는 합성 펩타이드 개발에 특화된 일본 기업이다. 재조합 단백질 기반 성장인자가 가진 안정성, 재현성, 생산성 측면의 한계를 보완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상피세포성장인자(EGF) 관련 기술을 기반으로 재생의료, 피부과·미용, 상처 치유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HLB펩은 이번 협력을 계기로 글로벌 기능성 펩타이드 CDMO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이를 위해 생산능력(Capa) 확대, 글로벌 GMP 생산 인프라 강화, 품질관리 체계 고도화를 추진하며 글로벌 바이오 소재 시장에서 핵심 공급자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심경재 HLB펩 대표이사는 "재생의료와 세포치료제 산업이 성장하면서 고기능성 펩타이드에 대한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계약을 통해 기존 펩타이드보다 높은 수준의 합성 기술이 필요한 고복잡성 기능성 펩타이드 분야에서 차별화된 CDMO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LB펩은 일본 바이오 기업과의 협력을 시작으로 기능성 펩타이드 CDMO 역량을 확대하며 글로벌 바이오 소재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