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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우로보틱스, 한양로보틱스 합병 완료…산업용 로봇 풀 라인업 구축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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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우로보틱스 가 한양로보틱스와의 흡수합병을 마무리하고 산업용 로봇 전 분야를 아우르는 통합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


지능형 로봇 전문기업 나우로보틱스는 한양로보틱스와의 합병 절차를 완료하고,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와 생산 인프라 통합을 기반으로 국내 산업용 로봇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합병은 단순한 조직 통합을 넘어 양사가 보유한 기술력과 생산 역량, 고객 네트워크를 결합해 산업용 로봇 전문기업으로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다.


1997년 설립된 한양로보틱스는 국내 취출로봇 및 사출자동화 분야에서 약 30년간 기술력을 축적해 온 로봇 기업이다. 국내외 3000여 고객사를 기반으로 사출 성형 공정에 최적화된 취출자동화 솔루션을 공급하며 안정적인 생산 체계와 영업 네트워크를 구축해 왔다.


나우로보틱스는 이번 합병을 통해 취출로봇을 비롯해 다관절로봇, 스카라로봇, 자율주행 물류로봇(AMR), 공장자동화(FA) 시스템까지 산업용 로봇 전 영역을 포괄하는 풀 라인업을 확보하게 됐다.


또한 양사의 연구개발 인력과 생산 기술, 공급망, 영업 네트워크를 통합해 제품 경쟁력과 원가 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하고, 고객별 요구에 맞춘 종합 자동화 솔루션 제공 기반을 마련했다.


고객 기반 확대 효과도 기대된다. 기존 한양로보틱스 고객에게는 나우로보틱스의 다관절로봇, 스카라로봇, AMR, FA 자동화 시스템을 연계 제안할 수 있으며, 기존 나우로보틱스 고객에게는 한양로보틱스의 취출자동화 솔루션을 추가로 제공할 수 있어 교차 판매를 통한 시너지 창출이 가능할 전망이다.


나우로보틱스는 합병과 함께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인프라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인천 본사 인근에 건설 중인 제2공장은 건축을 완료했으며, 현재 관계기관의 준공 승인 절차를 진행 중이다. 승인이 완료되면 본격 가동에 들어가며 자동화 시스템 제작과 조립을 담당하는 핵심 생산 거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기존 본사는 연구개발과 경영 기능을 담당하는 'Core Center'로 운영하고, 충남 내포 생산거점은 산업용 로봇 양산을 담당하는 'Robot Manufacturing Center(RM Center)'로 운영한다. 여기에 제2공장을 추가해 연구개발, 자동화 시스템 제작, 로봇 양산을 연결하는 3개 거점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통합 생산 거점 규모는 약 2만1488㎡에 달한다. 회사는 이를 기반으로 생산능력 확대뿐 아니라 고객 대응 속도, 납기 안정성, 품질 경쟁력까지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 확대 전략도 강화한다. 나우로보틱스는 미국 법인과 기존 HYROBOTICS 네트워크를 활용해 북미 시장 공략을 이어가고 있으며, 합병을 통해 확보한 제품군과 생산 역량을 기반으로 해외 고객 대응력을 높일 방침이다.


특히 북미와 멕시코, 동유럽, 동남아 등 제조업 중심 지역에서 자동화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통합 로봇 포트폴리오를 앞세워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나우로보틱스는 인공지능(AI) 기반 차세대 로봇 기술 개발과 핵심 부품 내재화에도 지속적으로 투자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산업용 로봇과 자동화 시스템을 넘어 지능형 제조 환경에 대응하는 기술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나우로보틱스 관계자는 "이번 합병은 단순한 규모 확대가 아니라 기술, 생산, 고객 기반을 하나로 결집해 산업용 로봇 전문기업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제2공장 준공 승인 이후 통합 생산체계를 기반으로 고객 대응력과 생산능력을 높이고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성장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우로보틱스는 이번 합병을 통해 산업용 로봇 풀 라인업과 생산 기반을 확보하고 국내 시장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사업 확대를 동시에 추진한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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