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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티머스·아틀라스 양산 임박…피지컬 AI 성패 가르는 '로봇의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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썝蹂몃낫湲 3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 비아 전시장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2026' AI 커넥팅 아이디어스 전시장에서 로봇이 춤을 추고 있다. 2026.3.3 강진형 기자

세계 휴머노이드 시장 규모 전망치가 기존 대비 6배 이상 상향됐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며 양산 및 상업화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테슬라의 옵티머스 생산 설비가 이르면 오는 7월 말에 가동될 전망이다. 현대차 그룹은 양산형 모델 '아틀라스' 공개에 이어 오는 8월 로봇 메타플랜트 응용센터(RMAC)를 공식 개소할 예정이다.


중국 유니트리 로보틱스는 상하이증권거래소 커촹반 상장을 추진 중이며, 삼성전자도 'AI 대전환'을 의제로 첨단로봇 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정비 작업에 돌입할 전망이다.


이 가운데 로봇이 현실을 얼마나 정밀하게 인식하는지가 성능의 핵심 지표로 떠올랐다. 카메라, 라이다, ToF(비행시간측정)센서 등으로 구성된 '눈'이 물체의 주변 환경을 파악해 보행 및 조작 등을 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3D 센싱 기술은 엔비디아와 휴머노이드 업계가 강조하는 공간지능(Spatial Intelligence)의 핵심 인프라로 꼽힌다. 엔비디아는 로봇의 감지·판단·행동 전 과정의 안전성과 성능이 센서와 인식 체계에 달려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맥킨지도 센싱 부문을 확장성이 높은 분야로 평가하며 안정성과 양산 능력이 중요하다는 분석을 내놨다.


업계에서는 자율주행 관련 레퍼런스를 쌓은 국내 업체들이 휴머노이드 공급망 진입에 유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엔비디아가 한국과의 로보틱스 협력을 강조하고 골드만삭스가 한국을 차세대 휴머노이드 공급망의 핵심 국가로 지목한 것도 이러한 경쟁력을 높이 평가한 결과로 풀이된다. 스마트폰의 카메라 수를 크게 웃도는 10개 이상 카메라 모듈이 휴머노이드에 탑재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관련 업체들이 주목받고 있다.


LG이노텍 은 카메라와 조명 등을 결합해 로봇의 눈 역할을 수행하는 비전센싱(Vision Sensing)사업 부문을 확장 중이다. 현대차그룹의 보스턴 다이내믹스에 LG이노텍의 비전센싱이 들어갈 전망이다.


현대차를 최대 고객사로 두고 있는 에스오에스랩 은 엔비디아의 자율주행 로봇 소프트웨어 플랫폼에 라이다 센서 부문 공식 파트너사로 참여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현대차 그룹과도 협업을 예고한 바 있다.


나무가 는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을 주력 사업으로 해왔으나 현재 로봇·모빌리티용 비전 솔루션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 나무가는 글로벌 완성차·로봇 플랫폼의 3D 센싱 모듈 공급사로 선정됐다.


코아시아씨엠 은 글로벌 완성차 기업의 휴머노이드 로봇향 공급을 타겟으로 ToF 기반 3D 센싱 카메라모듈 사업화를 추진 중이다. 현재 양산 공급을 위한 고객사 평가를 진행 중이며, 내년 대량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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