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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텍캐리어, 광주공장서 가정용 히트펌프 보일러 양산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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썝蹂몃낫湲 오텍캐리어 직원들이 광주공장 생산라인에서 양산에 돌입한 가정용 히트펌프 보일러 생산라인에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오텍캐리어 제공

오텍 캐리어(회장 강성희)가 광주공장에서 가정용 히트펌프 보일러 양산을 시작하며 국내 난방 전기화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10년 이상 축적한 히트펌프 기술력과 제조 경험을 바탕으로 저탄소·고효율 에너지 솔루션 시장 확대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오텍캐리어는 광주광역시에 위치한 생산기지에서 가정용 히트펌프 보일러 양산 체제를 구축했다고 2일 밝혔다. 광주공장은 약 9만3600㎡ 규모로 가정용 에어컨을 비롯해 상업용 공조기기, 산업용 냉난방 솔루션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는 핵심 제조 거점이다.


회사는 이번 양산을 통해 기존 공조 제품 중심의 생산 역량을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 분야까지 확대하고, 국내 시장 공급 안정성과 상용화 기반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새롭게 양산에 들어간 히트펌프 보일러는 공기 중 열에너지를 활용하는 '공기-물(Air to Water)' 방식의 난방 시스템이다. 하나의 시스템으로 바닥난방과 급탕 기능을 동시에 구현할 수 있으며, 최대 65℃의 중온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해 기존 가스보일러를 대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고효율 냉동사이클 기술과 인버터 제어 기술을 적용해 에너지 효율을 높였다. 계절성능계수(SCOP)는 35℃ 출수 기준 최대 4.93, 55℃ 출수 기준 최대 3.68을 기록했으며, 동일한 난방 성능을 기준으로 가스보일러 대비 최대 약 65%의 에너지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오텍캐리어는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과 신재생에너지 확대 움직임에 앞서 히트펌프 기술 개발을 지속해 왔다. 2011년 인버터 하이브리드 보일러 개발을 시작으로 2014년 제품 상용화에 성공했으며, 이후 한국전력공사의 축열식 히트펌프 보일러 보급사업에도 참여하며 기술력과 현장 운영 경험을 축적했다.


이 같은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난 5월 한국에너지공단이 추진하는 소상공인 고효율기기 지원사업 사업자로 선정됐다. 앞으로 고온수 히트펌프 보일러와 대용량 히트펌프 칠러를 공급·설치하며 시장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친환경 냉매를 적용한 제품 경쟁력도 강화한다. 오텍캐리어는 일체형 가정용 히트펌프 보일러 양산을 통해 고효율·친환경 난방 솔루션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국내 난방 시장의 전기화 흐름을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광주·전남 지역은 최근 인공지능(AI)과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첨단산업 클러스터 조성과 미래 제조 기반 확대가 추진되면서 새로운 산업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따라 오텍캐리어 광주공장 역시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 생산기지로서 지역 산업 성장과 함께 전략적 중요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오텍캐리어 관계자는 "이번 양산 개시는 10년 이상 축적해 온 히트펌프 기술력과 현장 경험을 기반으로 난방 전기화 수요에 본격 대응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축적된 기술 경쟁력과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 역량을 바탕으로 에너지 대전환 시대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텍캐리어는 가정용 히트펌프 보일러 양산을 계기로 친환경 난방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고, 고효율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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