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삼전 2분기 잠정실적 발표
하닉, 10일 ADR 상장 예정
"AI·반도체 불확실성 줄어들 것"
6일부터 일주일간 삼성전자 2분기 잠정실적 발표, SK하이닉스 ADR 상장 등 빅 이벤트가 예정돼 있어 조정 국면이던 한국 증시를 끌어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미국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등 매크로 요인도 영향을 줄 요인으로 꼽힌다.
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S&P500 지수는 0.01포인트 오른 7483.24,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14% 오른 5만2900.07에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2만5832로 0.8% 하락했다. 3일 뉴욕증시는 미국 독립기념일 대체휴일을 맞아 휴장했다.
AI 산업 수익성에 대한 의구심 등으로 글로벌 반도체 조정이 찾아오며 코스피는 지난주 7300선까지 내렸다 8000선을 회복한 바 있다. 증권가에서는 코스피에 대해 이번 주 이어진 이벤트가 강화 동력이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7일 삼성전자 2분기 잠정실적 발표, 10일 SK하이닉스 ADR 상장이 예정돼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 이벤트를 반등의 기회로 평가했다. 그는 "이달 중순 2분기 실적 시즌이 시작되며, 실적 전망 상향 조정에 근거한 상승 추세 재개와 강화가 예상된다"며 "AI 산업, 반도체 업황 불확실성은 이번 주 삼성전자 잠정 실적 발표로 수그러들 것으로 본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연구원은 "최근 조정으로 반도체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이 4.8배에 불과하다는 점과 삼성전자 실적 부진은 업황이 아닌 충당금 이슈라는 점에서 실질적인 반도체 업황이 호조임을 재확인할 것으로 본다"며 "여기에 이날 종가 기준으로 SK하이닉스 ADR 시가가 결정되는데, 이후에는 인위적인 SK하이닉스 주가 밀어내기 압력은 소멸할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9일 공개되는 6월 FOMC 의사록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관련 기조도 확인할 수 있을 예정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 의사록의 톤은 매파적(통화긴축 선호)이면서도, 연준 내 의견 분열이 됐다는 내용이 담겨 있을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6월 FOMC 이후 유가 추가 레벨다운, 6월 비농업 고용 쇼크 등 연준으로 하여금 완화적인 입장으로 선회할 만한 재료들이 등장했다는 점을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며 "이를 고려하면 6월 FOMC 의사록이 매파적으로 나오더라도 증시 중립적인 수준에 국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