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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300만원 불렀다"…증권가가 삼성전기 다시 보는 이유[클릭 e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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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 삼성전기 목표주가 300만원 상향
"2분기 영업이익, 시장 기대치 웃돌 것"
신한투자·메리츠·iM·하나 등도 목표가↑

여의도 증권가에서 삼성전기 의 목표가를 잇달아 상향하고 있는 가운데, 교보증권도 6일 목표주가를 기존 12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교보증권은 삼성전기의 2분기 매출액은 3조4084억원(전년 동기 대비 +22.4%), 영업이익은 4110억원(+93.0%)으로 추정했다. 이는 시장기대치 영업이익인 3820억원을 웃도는 실적이다.


썝蹂몃낫湲 삼성전기 수원사업장.


최보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으로 확인된 증익 사이클이 한층 가속되는 구간이며, 영업이익률(OPM)은 12.1%로 두 자릿수에 진입할 것"이라면서 "AI 서버향 고부가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공급 확대와 FC-BGA(플립칩 볼그리드어레이) 판가 상승, 우호적 환율이 증익을 견인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했다.


부문별로는 컴포넌트 부문의 경우 AI 서버향 초소형·고용량 MLCC 수요가 급증하고 있고 출하 확대 및 판가 인상, 서버·전장 등 고부가 응용처 중심의 믹스 개선이 동시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또 높은 가동률에 기반한 영업레버리지 효과가 증익을 주도할 것으로 예측했다.


패키지솔루션 부문은 AI 반도체의 타이트한 수급 환경, 서버향 FCBGA 중심 판가 인상, 서버·네트워크향 매출 비중 확대에 따른 믹스 개선 등으로 사업 부문 중 증익이 가장 많을 것으로 전망했다. 광학통신솔루션 부문은 계절적 비수기 진입으로 전 분기 대비 감익이 예상되지만 전년 동기 대비 개선 흐름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최근 공시된 대규모 MLCC 공급계약은 고객사의 연간 물량 선제 확보라는 이례적 사례로 AI 서버향 MLCC의 구조적 공급 부족과 수급 주도권의 공급자 이동을 시사하며 최근 완전 가동 수준으로 파악되는 가운데 고부가 라인 전환에 따른 판가 인상이 전 제품군으로 확산할 전망"이라며 "기공시된 실리콘 커패시터 공급계약은 기판 부문의 신규 성장축으로 가세할 예정이며, 하반기 영업이익은 물량·판가·믹스 개선이 중첩되며 분기를 거듭할수록 증익 폭이 확대되는 흐름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편 최근 여의도 증권사들은 삼성전기의 목표가를 연달아 상향하고 있다. 신한투자증권, 메리츠증권, iM증권, NH투자증권, 하나증권, KB증권 등은 삼성전기의 목표주가를 300만원으로 상향했으며, 다올투자증권, 현대차증권 등은 280만원을 제시했다.



황서율 기자 chest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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