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나믹솔루션 이 세계 주요 인공지능(AI)·로봇 전시회에 잇달아 참가하며 피지컬 AI 기반 웨어러블 로봇손 '엑스핸드(X-HAND)'를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다이나믹솔루션은 오는 17일부터 열리는 '2026 세계인공지능대회(WAIC)'와 다음 달 개최되는 '2026 세계로봇대회(WRC)'에 참가한다고 7일 밝혔다. 이어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7'에도 참가를 확정하며 해외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번 중국 전시회 참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글로벌혁신센터(KIC)의 중국 진출 지원 사업에 선정되면서 이뤄졌다. KIC는 국내 기술 기반 중소·벤처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과 현지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하는 기관으로, 다이나믹솔루션은 AI·로보틱스 분야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WAIC와 WRC 참가 비용을 전액 지원받는다.
WAIC는 중국이 국가 차원에서 육성하는 대표 인공지능 산업 박람회로 '중국판 CES'로 불린다. 올해 9회째를 맞는 행사는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상하이 세보, 장장, 서안 등 3개 전시 구역에서 열린다. 약 1100개 기업이 참가해 생성형 AI와 지능형 로봇, 디지털 헬스케어 등 3000여 건의 첨단 기술과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다이나믹솔루션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중국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분야 유니콘 기업 브레인코를 비롯해 테슬라와 유니트리, 알리바바, 텐센트, 구글 등 글로벌 기업들과 기술 협력 가능성을 모색할 계획이다. 회사는 피지컬 AI 기반 로보틱스 기술과 BCI 기술의 산업 및 재활 분야 활용 방안을 제안하고, 중국 시장 진출 가능성도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이어 다음 달 18일부터 21일까지 베이징에서 열리는 세계로봇대회에도 참가한다. 세계로봇대회는 중국전자학회와 세계로봇협력기구가 공동 주최하는 글로벌 로봇 행사로, ABB와 쿠카, 에지봇 등 주요 로봇 기업을 비롯해 학계와 정부, 연구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해 인공지능과 휴머노이드, 산업용·서비스 로봇 분야 최신 기술과 산업 동향을 공유한다.
다이나믹솔루션은 중국 전시회에 이어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7에서도 엑스핸드를 직접 시연하며 글로벌 고객과 파트너들에게 기술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엑스핸드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비바트로보틱스의 기술 협력을 바탕으로 개발 중인 웨어러블 로봇손이다. 원격 환경에서도 사람의 손 움직임과 촉각을 실시간으로 전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예를 들어 서울에서 로봇손으로 물체를 만지면 뉴욕에서도 동일한 촉감을 전달받을 수 있도록 구현하는 기술이다. 고감도 촉각 센서를 적용해 사용자의 미세한 움직임과 손끝 감각을 정밀하게 전달할 수 있다.
엑스핸드에 적용된 센서는 기존 제품보다 소형화돼 휴머노이드 로봇의 제한된 내부 공간에도 쉽게 탑재할 수 있으며, 산업용 로봇과 재활 의료, 원격 제어, 휴머노이드 로봇 등 다양한 분야로 활용 범위를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이나믹솔루션은 지난 3월 한국전자통신연구원으로부터 관련 기술을 이전받았으며, CES 2027을 계기로 엑스핸드의 기술 완성도와 상용화 가능성을 글로벌 시장에 알리고 북미를 중심으로 전략적 파트너십과 기술 협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글로벌 전시회 연속 참가는 다이나믹솔루션이 피지컬 AI 기반 로보틱스 기술을 앞세워 중국과 북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글로벌 기술 협력 확대에 나서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