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은 8일 이마트 에 대해 스타벅스 부진으로 올해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못미칠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를 기존 13만원에서 1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 하향은 SCK컴퍼니(스타벅스) 영향을 실적 전망치에 반영해 12개월 선행 자기자본이익률(ROE) 전망치를 기존 2.5%에서 2%로 하향한 것에 따른다"고 설명했다.
이마트의 올해 2분기 실적은 시장 전망치를 크게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2분기 이마트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 감소한 198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 746억원을 크게 하회할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이는 SCK컴퍼니의 부진 때문으로, 특정 마케팅 이벤트로 문제가 됐던 SCK컴퍼니는 매출액 18% 감소한 6537억원, 영업적자 13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 6월은 특히나 매출 볼륨이 큰 프리퀀시 행사를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시점이었기 때문에 매출 차질이 크게 나타난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다만 할인점 등 본업은 견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별도법인 영업이익은 135% 증가한 367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352억원)에 부합할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원은 "2분기 기존점 성장률은 각각 할인점 1.5%, 트레이더스 3%를 추정한다"면서 "2분기의 휴일 일수가 전년 대비 하루가 부족하고 고유가 지원금의 부정적 영향이 불가피했음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이는 내수 성장 및 홈플러스 반사이익이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실적 전망치의 하향 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 연구원은 "SCK컴퍼니의 마케팅 이슈가 아직 시장 컨센서스에는 반영되지 못한 상황으로 한차례 컨센서스의 하향이 불가피한 이유"라며 "다만 컨센서스 하향 조정 이후에는 상향 가능성이 높겠다. 홈플러스의 반사이익이 2분기부터 데이터로 확인된 와중에 법원이 홈플러스 기업 회생 폐지 결정을 내렸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홈플러스의 매출 중 30%를 경쟁사가 흡수할 경우 3000~4000억원 수준의 영업이익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