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15일 SK하이닉스 에 대해 저점 비중 확대가 유효한 시기라며 목표주가 420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영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최근의 주가 조정은 2분기 실적 기대와 주식예탁증서(ADR) 상장에 따른 수급적 기대가 되돌려지는 과정에서 다소 격하게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대외적인 업황 변수들도 여전히 견조하다. TSMC는 지난달 역대 최대 매출액과 성장률을 경신했고, 2분기 가이던스(실적 전망치)를 초과 달성했다. 빅테크(대형기술기업)의 지난 분기 급증한 수주잔고의 규모를 고려하면 수주의 매출화를 위한 설비투자의 집행 확대가 예상된다.
메모리 현물가격 역시 강세를 보이고 있다. 16기가비트(Gb) 기준 DDR5와 DDR4 현물가격은 40 거래일 이상 연속 상승했으며 둘 다 가격 전고점에 임박했다. 창신메모리(CXMT) 상장 등으로 레거시(범용) 현물에 대한 심리적 둔화가 동반될 수도 있는 상황에서의 가격 강세는 그만큼 수급이 팍팍한 업황을 반증한다고 볼 수 있다.
김 연구원은 "내년에는 컨벤셔널 메모리 가격이 전반적으로 유지되는 가운데 고대역폭메모리(HBM)가 가격 상승을 주도할 것"이라며 "연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45.7% 증가한 389조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