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비아, 공개매수 소식에 상한가
맥쿼리자산운용이 클라우드·인터넷 인프라 기업 가비아 를 인수한 뒤 자진 상장폐지를 추진한다.
가비아는 맥쿼리자산운용이 운용하는 맥쿼리코리아오퍼튜니티즈 사모투자합자회사 제6호가 특수목적법인(SPC) 디씨케이인베스트먼트를 통해 이날부터 오는 9월17일까지 가비아 주식 공개매수를 진행한다고 20일 공시했다.
공개매수 가격은 주당 4만8000원이며 매매대금은 총 1569억원 규모다. 공개매수가는 신고서 제출 직전 거래일 종가보다 41.6% 높다.
공개매수 대상은 980만5505주로, 발행주식 총수의 73.1%다. 최대 물량이 응모할 경우 공개매수 대금은 약 4707억원에 달한다. 매수 자금은 공개매수자의 자기자금 944억원과 미래에셋증권에서 빌리는 연 5.60% 고정금리 차입금 3775억원 등이다. 최대주주 지분 인수대금까지 합친 전체 거래 규모는 약 6276억원이다.
이번 공개매수에는 최소 매수 조건이 있다. 응모 물량이 326만7629주에 미치지 않으면 맥쿼리는 청약된 주식을 사들이지 않으며, 김 대표 측과 체결한 주식매매계약(SPA)도 해제될 수 있다.
창업자인 김 대표를 비롯해 특수관계인들은 지분 매각대금 가운데 세금을 제외한 금액을 SPC에 재투자해 맥쿼리 측과 함께 가비아 경영에 계속 참여할 예정이다. 맥쿼리가 경영권을 확보하되 창업자 측과 공동 경영하는 구조다.
최대주주 지분 매각 및 공개매수가 완료되면 맥쿼리 측은 가비아 발행주식의 97.4%를 확보하게 된다. 가비아가 보유한 자기주식을 제외한 유통주식 기준으로는 지분율이 100%가 된다. 맥쿼리는 공개매수를 후 가비아를 상장폐지하고 완전자회사로 편입할 방침이다.
공개매수 소식에 가비아는 이날 상한가에 거래를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