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증권은 21일 종근당 의 목표주가를 기존 12만원에서 9만원으로 하향했다. 당장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에 못미칠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연구개발(R&D) 모멘텀도 더 기다려야 할 것이란 이유에서다.
정재원 iM증권 연구원은 이날 리포트에서 "위고비를 필두로 한 고덱스, 펙수클루 등 도입품목의 매출이 견조하게 성장함에 따라 외형은 커지고 있으나 원가율이 높아지는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역성장하는 모습"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종근당의 2분기 별도 기준 매출은 4839억원, 영업이익은 19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산됐다. 전년 대비 매출은 13%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13% 줄어들 것이란 관측이다. 특히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에도 못 미칠 것으로 예상됐다. 연간 기준으로도 종근당의 영업이익은 795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1%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여기에 R&D 모멘텀도 아직 기대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정 연구원은 "연간 1500억원 이상을 연구개발에 사용 중"이라며 "사용하는 금액에 비해 R&D 모멘텀 측면에서는 내년 중 주요 파이프라인에서의 데이터 업데이트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보수적인 접근이 유효하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iM증권은 종근당에 대한 투자의견을 그대로 유지하는 한편, 목표주가는 9만원으로 낮췄다. 전날 종근당은 주당 6만6700원에 정규장을 마감했다.
정 연구원은 "CKD-510의 임상 2상 결과 업데이트 시점 이전까지는 동사의 기업 가치 측면에서 R&D 모멘텀을 크게 반영할 수 없다는 점이 단기적인 주가 상승에 있어서 제한적"이라며 "2023년 11월 연구개발비에 대한 성과를 기술이전 계약으로 발표하면서 주가가 급등했던 케이스를 생각해보면 신약 파이프라인 가치를 부여할 수 있는 이벤트 발생 유무가 동사의 주가 상승 관점에서 중요하다"고 짚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