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 증시의 변동성이 크게 확대된 가운데 금융지주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 SOL 금융지주플러스고배당 ' 상장지수펀드(ETF)가 하락장에서도 안정적인 성과를 기록하며 주목받고 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OL 금융지주플러스고배당 ETF의 최근 1개월 수익률은 8.87%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가 반도체 대형주 중심으로 조정을 받으며 13.49% 하락한 것과 비교하면 뚜렷한 초과 성과다. 지수 하락 압력이 거센 상황에서도 견조한 실적과 주주환원 기대감이 주가를 지탱하며 강력한 포트폴리오 방어력을 입증했다.
금융지주 주가의 견조한 흐름을 뒷받침하는 핵심 동력은 우호적인 금리 환경과 실적 모멘텀이다. 고금리 장기화 기조 속에 예대마진이 유지되며 은행의 핵심 수익성 지표인 순이자마진(NIM)이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대출 성장과 증시 거래대금 증가에 따른 수수료 수익 확대, 증권 자회사의 실적 회복이 더해지며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이익 증가 기대감이 고조되는 분위기다.
적극적인 주주환원 역시 투자 매력을 높이는 요소다. 국내 주요 금융지주는 정부의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정책에 발맞춰 배당 확대와 자사주 매입·소각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과거 20%대에 머물던 주요 금융지주의 주주환원율은 최근 40~50% 수준까지 대폭 상승했으며 하반기에도 추가적인 자사주 매입·소각이 이어질 전망이다. 이익 증가가 주주환원으로 직결되는 구조가 안착되면서 단순 경기민감주를 넘어 안정적인 현금흐름과 자본수익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는 주주환원 대표 업종으로 재평가받고 있다.
밸류에이션 부담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점도 강점이다. 금융지주는 최근 주가 상승에도 반도체와 일부 성장 업종에 비해 낮은 주가수익비율(PER)과 주가순자산비율(PBR) 수준에 거래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수록 실적 대비 가격 부담이 낮고 배당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가치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SOL 금융지주플러스고배당 ETF는 KB금융, 신한지주,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등 국내 대표 금융지주와 고배당 금융지주에 분산 투자하는 상품이다. 금융지주의 실적 개선과 주주환원 확대에 따른 수혜를 추구하는 동시에 월배당을 통해 정기적인 현금흐름도 기대할 수 있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그룹장은 "하반기에는 반도체 업황에 대한 시장의 의구심이 계속되면서 변동성 장세가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주도주인 반도체와 함께 방어주인 금융지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바벨전략'이 유효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SOL 금융지주플러스고배당 ETF는 반도체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보완하고 변동성 장세에 대응하려는 투자자에게 효과적인 투자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