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은 28일 삼성전자 에 대해 메모리 판가 주도력이 확대되고 있으며 브로드컴과의 협약은 시작에 불과하다고 평가했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삼성전자의 2분기 잠정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56.2% 증가한 89조4000억원으로 메모리 경쟁사 대비 가장 강력한 수익성 확장을 입증했다"며 "메모리 판가와 출하가 산업 평균을 크게 앞선 결과"라고 밝혔다.
반도체(DS) 부문의 경우 특별경영성과급 충당금을 반영한 후에도 메모리 사업부 영업이익이 92조원에 달한다. LSI와 파운드리는 영업손실이 2조원 초반에 그치며 실적 개선세가 예상된다. 디스플레이(SDC) 부문도 7000억원의 영업이익으로 선방했으나 완제품(DX) 부문은 MX와 가전 영업적자 전환이 전망된다.
김 연구원은 "'샌프란시스코 AI 서밋'에서 브로드컴과의 2000억 달러 사업 협약을 발표했다"며 "향후 다양한 고대역폭메모리(HBM) 및 서버 D램 장기공급계약(LTA)에서 주도적 지위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클린룸 부족으로 인한 메모리 시장의 공급 부족 현상이 내년 말까지 심화될 것"이라며 "올해 4분기 내 명확한 주주환원 정책이 주가의 재평가를 이끌 전망"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