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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삼성에피스홀딩스, 단기 실적보다 신약 개발 전략에 주목…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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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27일 삼성에피스홀딩스 에 대해 단기 실적보다 신약 개발 전략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는 이익 추정치 조정 등을 반영해 기존 62만원에서 56만원으로 하향 조정했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홍가혜 대신증권 연구원은 "연구개발(R&D) 투자 확대에 따른 이익 추정치 조정 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9.6% 낮췄다"면서 "다만 현재 주가에는 신약 가치 및 플랫폼 프리미엄이 반영되지 않아 향후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의 성과 가시성이 높아질 경우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삼성에피스홀딩스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3919억원, 영업이익 588억원을 기록했다. 홍 연구원은 "연결 영업이익에는 기업인수가격배분(PPA) 개발비 상각 및 재고자산 미실현이익 등 비현금성 회계조정 249억원이 반영됐다"면서 "핵심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매출액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한 3922억원, 영업이익 4% 줄어든 866억원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제품 공급 일정 조정으로 매출은 일시적으로 감소했으나 하반기 공급 정상화를 바탕으로 연간 10% 매출 성장 가이던스를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바이오시밀러 사업도 순항 중이라는 평가다. 홍 연구원은 "안과질환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SB15는 6월 유럽연합(EU) 직접판매를 시작했으며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SB17은 일본 출시와 캐나다·호주 판권 계약을 체결하는 등 품목 및 지역 확대가 진행 중"이라며 "개발 측면에서는 항암제 '키트루다' 바이오시밀러인 SB27이 글로벌 임상 1상 및 3상 중간분석에서 약동학(PK) 및 객관적반응률(ORR) 동등성을 입증하며 연내 임상 완료 가능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단기 실적보다는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의 구체화에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홍 연구원은 "연결 손익은 당분간 PPA 상각·재고 미실현이익 환입 등 비현금성 요인에 좌우되는 만큼 단기 실적 변동보다는 에피스 본업 성과와 신약 개발 방향, 그리고 이번 분기 가시화된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의 구체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면서 "기존 바이오시밀러 중심 사업에서 적극적인 외부 기술 확보를 통한 신약 개발 전략으로 확장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며 신약 개발 성과 가시성이 높아질 경우 밸류에이션 재평가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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