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HD현대 목표가 28만원 상향
미래에셋증권은 3일 HD현대 에 대해 순자산가치(NAV) 상승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4만5000원에서 28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HD현대의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4조1246억원으로 증권사 추정치인 2조4760억원과 시장 기대치인 2조915억원을 58.7% 웃돌았다.
이는 HD현대오일뱅크의 영업이익(1조8241억원, 흑자 전환) 개선이 실적 서프라이즈를 이끌었기 때문이다. HD한국조선해양(1조6451억원), HD현대일렉트릭(2870억원) 역시 고성장했으며, HD현대사이트솔루션(2720억원)도 실적 호조를 보였다.
비상장사의 실적도 눈에 띈다. 류제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현대오일뱅크 영업이익에는 컨퍼런스 콜에서 회사가 밝힌 재고 관련 이익 5000억원이 포함돼있는데 이를 제외한 영업이익 역시 미래에셋증권이 추정한 39%를 웃돌았다"며 "단위마진 가정을 수정하고 영업이익을 상향 조정했다"고 했다.
이어 류 연구원은 "HD현대로보틱스의 흑자전환도 눈에 띄는 대목"이라며 "매출 증가에 따른 규모의 경제도 시작돼 자동차·산업용 프로젝트 매출이 커지면서 수익구조가 개선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분석을 바탕으로 미래에셋증권은 HD현대를 지주 섹터의 최선호주로 꼽았다. 류 연구원은 "NAV 상승에서 비상장사가 기여한 부분은 약 40% 수준으로 높으며 이에 따라 전체적으로 직전 대비 NAV는 28조7300억원에서 33조400억원으로 증가했다"며 "석화 등의 구조조정 등으로 현대오일뱅크에서의 배당이 제한적이지만 구조조정 이후 배당 개선에 기대를 걸 수 있으며, HD현대로보틱스 역시 흑자 전환으로 NAV 추정치를 소폭 상향 조정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