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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HLB제약 대표 "향남공장, HLB그룹 '생산 캠퍼스'로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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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량 확대·생산 내재화…제조 경쟁력·수익성 동시 강화
상업생산·공급망 아우르는 그룹 생산 허브 구축

썝蹂몃낫湲 박재형 HLB제약 대표이사.

"향남공장을 'HLB그룹의 생산 캠퍼스'로 만들어 나갈 계획입니다."


박재형 HLB제약 대표이사는 향남공장 증설은 단순한 생산시설 확대가 아니라 HLB그룹의 미래 성장을 위한 핵심 투자라며 이같이 말했다.


향남공장은 HLB제약이 중견 제약사를 넘어 국내 최고 수준의 제약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기반으로 평가된다. 공장 증설을 통해 생산능력을 대폭 확대하는 것은 물론, 그동안 외주에 의존했던 생산 물량을 단계적으로 자체 생산으로 전환해 제조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생산 효율과 원가 경쟁력을 높이고 안정적인 공급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수익성 개선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HLB그룹의 주요 신약과 핵심 제품의 상업생산을 담당하는 핵심 생산 거점으로 역할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계열사별로 분산된 생산 역량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그룹 차원의 생산 효율과 공급 안정성을 높이고, 신약 개발부터 상업화까지 이어지는 제조 경쟁력을 확보하는 '생산 캠퍼스'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HLB그룹의 중장기 성장을 뒷받침하는 핵심 제조 인프라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다음은 박재형 HLB제약 대표와의 일문일답이다.


Q1. 향남공장 증설을 추진하게 된 가장 큰 배경은 무엇인가?


A. 향남 신공장 건설은 크게 세 가지 목적을 가지고 있다. 첫째는 지속적인 매출 성장에 대응하기 위한 생산능력 확대다. HLB제약은 최근 5년간 매출 성장률(CAGR) 38.3%로 국내 제약사 중 2위를 기록할 만큼 빠른 성장세를 이어왔다. 향후 판매 확대와 신규 제품 출시에 대비하기 위해 생산능력 확충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둘째는 외주 생산 비중을 줄여 수익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현재 매출의 약 45%를 차지하는 제품을 외부 위탁생산하고 있는데, 신공장이 가동되면 이를 자체 생산으로 전환해 원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셋째는 향후 리보세라닙 등 HLB그룹 주요 신약의 생산을 담당하는 그룹 생산 허브를 구축하기 위한 전략이다.


Q2. 향남공장 증설 등을 이유로 지금 유상증자를 추진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A. 이번 유상증자는 단순한 공장 신축이 아니라 회사의 성장 속도에 맞춰 생산 경쟁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투자다.


HLB제약은 최근 5년간 높은 매출 성장세를 이어왔고, 향후 신규 제품 출시까지 고려하면 생산능력 확대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였다. 이번 증설은 현재뿐 아니라 향후 성장을 대비한 선제적 투자다.


Q3. 증설이 완료되면 생산능력뿐 아니라 품질, 생산 효율 등에서 어떤 변화가 기대되나?


A. 이번 증설은 생산량 확대를 넘어 생산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투자다. 신공장은 최신 GMP 기준을 반영해 품질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향후 규제 변화에도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또한 자동화 공정과 생산 규모 확대를 통해 제조원가를 절감하고 생산 효율과 원가 경쟁력을 함께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


Q4. 향남공장 증설을 통해 HLB제약이 새롭게 확보하려는 사업 기회는 무엇인가?


A. 향남공장 증설을 통해 생산능력 부족으로 미뤄왔던 성장 전략을 본격적으로 실행할 수 있게 된다.


우선 현재 HLB제약의 생산 규모는 주요 경쟁사 대비 약 25~30% 수준에 머물러 있어 신제품 확대와 지속적인 성장을 뒷받침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이번 증설을 통해 그동안 생산능력의 제약으로 추진하지 못했던 신제품 개발과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가 가능해지면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생산능력이 확대되면 시장 수요에 안정적으로 대응해 의약품 품절 우려를 줄이고 안정적인 공급 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 장기적으로는 향남 부지의 유휴 공간을 활용해 HLB그룹이 개발 중인 신약의 생산기지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Q5. 이번 증설이 리보세라닙의 상업화 전략과 공급망 구축에 어떤 의미를 갖는지 설명해 해달라.


A. HLB제약은 향후 향남공장을 리보세라닙을 비롯한 HLB그룹 주요 신약의 상업생산 기지로 활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증설은 이를 위한 생산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확보하는 투자다.


리보세라닙은 FDA 승인 이후 기술이전 절차를 거쳐 국내 생산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며, 장기적으로는 그룹 신약의 안정적인 공급망을 책임지는 생산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Q6. 유상증자가 기대에 미치지 못해도 향남공장 증설과 투자 계획에는 문제가 없나?


A. 향남공장 신축은 이번 유상증자의 가장 중요한 목적이다. 공장 건설 비용은 약 500억원 수준으로, 예상보다 모집 규모가 다소 축소되더라도 공장 건설은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연구개발 투자 역시 개발 단계별로 순차적으로 집행되는 만큼 영업활동을 통한 현금창출력 개선과 자체 재원을 바탕으로 중장기 투자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Q7. 향남공장 완공 이후 HLB제약이 그리고 있는 5년 후의 모습은 무엇인가?


A. 향후 HLB제약은 HLB그룹의 의약품 생산을 책임지는 핵심 제조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향남 부지는 약 1만 평 규모로 이번 신축 이후에도 약 7000평의 유휴 부지가 남아 있어 단계적인 증설이 가능하다.


회사는 향후 리보세라닙을 비롯한 그룹 주요 신약의 생산 기반을 구축해 향남공장을 HLB그룹의 생산 캠퍼스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Q8. 향남공장 증설 이후 HLB제약의 다음 목표는 무엇인가?


A. 향남공장 증설은 HLB제약이 국내 중견 제약사를 넘어 국내 최고 수준의 제약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출발점이다.


또한 자체적인 현금창출원을 확대하기 위해 개량신약 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장기지속형 주사제 플랫폼도 핵심 성장축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향후 5년 내 글로벌 제약사와의 기술수출 성과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사업 포트폴리오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신설 3년여 만에 2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한 컨슈머사업부를 비롯해, 지난해 인수한 의약품 유통사업과 향후 의료기기 분야까지 사업 영역을 넓혀 제약산업의 수익성 변동에 대응할 수 있는 안정적인 사업 구조를 구축해 나가겠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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