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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날 페이프로토콜, 온체인 금융 인프라 '페이체인' 오픈베타…페이코인 생태계 확장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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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날 의 가상자산 결제 전문기업 페이프로토콜이 온체인 금융 인프라 '페이체인(PayChain)'을 공개하며 페이코인(PCI)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 결제·정산 인프라를 시작으로 가상자산 결제와 디지털 자산 발행,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간 자동 결제까지 지원하는 개방형 네트워크로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페이프로토콜은 10일부터 기업을 대상으로 페이체인 오픈베타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오픈베타는 오는 11월30일까지 진행되며 참여 기업은 기간 중 상시 신청할 수 있다.


페이체인은 가상자산 결제 과정에서 기업들이 겪는 정산과 증빙, 세무 대응 등의 문제를 블록체인 기반 인프라 차원에서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핵심은 결제부터 정산 확정까지의 과정을 '리십트(Receipt)'라는 디지털 정산 전표 단위로 기록하는 것이다. 온체인에는 위·변조 여부를 검증하는 데 필요한 증거만 남기고 상세 거래 내역은 권한을 가진 참여자만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를 통해 블록체인이 제공하는 투명성과 금융권에서 요구하는 거래정보의 프라이버시를 동시에 확보한다는 설명이다. 가상자산 결제를 도입한 기업들이 그동안 개별적으로 처리해온 정산·증빙·세무 업무를 하나의 인프라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페이체인의 핵심 기능이다.


페이체인은 페이코인 생태계에서 PCI의 활용처를 확대하는 기반으로도 활용된다. PCI는 페이체인 네트워크에서 별도의 가스 토큰 없이 거래 수수료를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페이마스터' 기능을 비롯해 스테이킹, 거버넌스 등에 활용된다. 네트워크의 검증자들이 참여해 안정성을 유지하는 스테이킹에도 PCI가 사용된다.


AI 에이전트 결제 영역에서도 PCI의 활용이 확대될 전망이다. 페이프로토콜은 AI 에이전트가 자율적으로 결제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거래를 검증하고 실행하는 '퍼실리테이터' 운영에도 PCI를 활용할 계획이다.


결제와 금융 서비스가 페이체인 네트워크 위에서 늘어날수록 PCI의 실제 사용처도 확대되는 구조를 구축한다는 것이다.


페이프로토콜은 우선 정산 인프라를 중심으로 페이체인을 운영한 뒤 가상자산 결제, 토큰 발행, 디지털 자산 관리 등으로 기능을 확대할 예정이다. 장기적으로는 AI 에이전트 간 자동 결제까지 지원하는 개방형 온체인 금융 네트워크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이에 따라 페이코인의 역할도 기존 결제 수단에서 페이체인 네트워크 전반에서 활용되는 유틸리티 토큰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오픈베타는 향후 메인넷 구축을 위한 실증 단계라는 의미도 있다. 참여 기업들은 테스트넷에서 각자의 사업 구조에 맞는 정산 시나리오를 직접 검증할 수 있으며, 페이프로토콜은 연동 과정에 필요한 기술 지원을 제공한다.


페이프로토콜은 오픈베타를 통해 기업별 정산 구조와 실제 거래 환경에서 발생하는 요구사항을 파악하고, 이를 향후 메인넷 설계와 서비스 고도화에 반영할 계획이다.


신정욱 페이프로토콜 대표는 "페이체인은 지난 7년간 축적한 가상자산 결제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한 인프라"라며 "기업마다 상이한 정산 구조 환경에 맞춰 실제 시나리오를 적용하는 것이 이번 오픈베타의 주된 목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픈베타 결과를 메인넷 설계에 반영해 정식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페이체인 오픈베타에는 스테이블코인을 포함한 가상자산 결제 도입을 검토하는 기업이라면 규모와 관계없이 참여할 수 있다. 참여 기업에는 메인넷 출시 이후 생태계 초기 인프라 파트너 지위가 제공될 예정이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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