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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에너지, 정부 녹색펀드 연계해 아시아 데이터센터 진출…5년 O&M 계약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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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에너지 (095910)가 정부 정책펀드와 연계한 해외 프로젝트 참여를 통해 아시아 데이터센터 시장에 진출한다. 태양광 EPC와 발전자산 운영관리(O&M) 역량에 자체 플랫폼을 결합해 해외 사업에서 장기 운영수익을 확보하는 구조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에스에너지는 기후에너지환경부의 '녹색인프라 해외수출 지원펀드 2호'와 연계해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인공지능(AI) 대응형 데이터센터 개발기업의 프로젝트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홍콩에 신규 법인 'S-Nexus APAC Limited'를 설립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총 2210만달러가 투입된다. 펀드 주도 자금 2080만달러와 에스에너지 자체 자금 130만달러를 합친 규모로, 원화로는 약 315억원에 해당한다.


이번에 연계된 '녹색인프라 해외수출 지원펀드 2호'는 정부와 민간이 함께 조성한 정책펀드다. 정부 출자금 1500억원과 민간자금 1092억원을 합쳐 총 2592억원 규모로 조성됐으며,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가 관리하고 우리프라이빗에퀴티자산운용과 IMM인베스트먼트가 공동 운용한다.


에스에너지는 단순히 해외 프로젝트에 투자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운영사업까지 확보했다는 점에 의미를 두고 있다.


회사는 이번 대상 개발사가 아시아 시장에서 추진하고 있는 포트폴리오와 관련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기반 O&M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기간은 5년이며 연평균 계약 규모는 약 30억원이다.


이에 따라 에스에너지는 프로젝트 참여를 통해 투자 기회를 확보하는 동시에 장기간 반복적으로 매출을 창출할 수 있는 운영관리 사업 기반까지 마련하게 됐다.


특히 기존 태양광 사업에서 축적한 역량을 데이터센터 관련 해외 인프라 사업으로 확대한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에스에너지는 태양광 EPC와 발전자산 O&M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인프라 시장에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여기에 자체 운영관리 플랫폼인 GFOS를 결합해 단순 시공에 머무르지 않고 장기간 운영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모델로 전환한다는 구상이다.


에스에너지 관계자는 "태양광 EPC 및 발전자산 O&M 역량에 자체 운영관리 플랫폼 GFOS를 결합해 시공 중심 구조를 해외 장기 운영수익 모델로 전환하는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에스에너지는 정부 녹색펀드와 연계한 315억원 규모 아시아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5년간 연평균 약 30억원 규모의 ESG O&M 계약까지 확보하며 해외 장기 운영사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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