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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에스에너지, AI 데이터센터 O&M 진출…5년간 연 30억 안정적 수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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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전문기업 에스에너지 가 태양광 설계·조달·시공(EPC)을 넘어 아시아태평양 지역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운영·유지보수(O&M) 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한다.


독립리서치 밸류파인더는 24일 에스에너지에 대해 싱가포르발 아시아태평양 하이퍼스케일 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에 투자자로 참여하면서 5년간 연평균 약 30억원 규모의 ESG 운영·유지보수 계약을 확보했다고 분석했다.


에스에너지는 2001년 설립된 태양광 전문기업으로 2007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태양전지 모듈 제조와 태양광 발전 시스템 구축을 주력으로 하면서 국내외 태양광 사업을 확대해왔다.


최근에는 AI 데이터센터를 차세대 성장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에스에너지는 기후에너지환경부의 '녹색인프라 해외수출 지원펀드 2호'와 연계해 싱가포르 디지털 인프라 개발사가 추진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하이퍼스케일 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프로젝트 투자 규모는 펀드 주도분과 에스에너지 자금을 합쳐 2210만달러, 한화 약 315억원이다. 에스에너지는 단순 투자에 그치지 않고 해당 프로젝트의 ESG 운영·유지보수 사업까지 확보했다. 계약 기간은 5년으로, 연평균 약 30억원 규모의 운영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밸류파인더는 이번 계약이 기존 태양광 EPC 중심의 사업 구조에서 반복적인 운영수익을 창출하는 에너지 서비스 사업으로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했다.


지후 밸류파인더 연구원은 "이번 O&M 계약은 단순 태양광 EPC 매출을 넘어 AI 데이터센터향 안정적인 반복수익원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에스에너지는 태국·말레이시아·싱가포르·인도네시아·대만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하이퍼스케일 AI 데이터센터 개발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본격화되면 에너지 운영과 유지보수 사업을 추가로 수주할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이다.


해외 태양광 사업에서도 수주가 이어지고 있다. 에스에너지 일본 법인은 지난 11일 일본 히로시마현에 위치한 '토죠 메가솔라 팜' 리파워링 공사 도급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약 72억원이다.


해당 사업은 직류 기준 33메가와트급 특고압 태양광발전소의 기존 모듈을 교체하는 프로젝트다. 계약 상대방은 일본 프라임시장 상장사인 카메이다.


이외에도 일본 요쓰카이도 제1태양광발전소 리파워링 공사와 중동 지역의 이종접합기술(HJT) 기반 태양광 모듈 공급계약 등을 확보하며 해외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인천 남동국가산업단지 고효율 모듈 공급과 서울 아레나 복합문화시설의 건물일체형 태양광(BIPV) 시스템 공급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해상 태양광 모듈 개발 및 실증 국책과제 주관기관으로 선정되면서 새만금 등 대규모 재생에너지 사업과 관련한 기술력 확보에도 나서고 있다.


밸류파인더는 에스에너지가 기존 태양광 사업에서 축적한 EPC와 운영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AI 데이터센터 에너지 사업까지 확장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지후 연구원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파이프라인이 본격화될 경우 에스에너지의 에너지 운영 사업 영역이 추가로 확장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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