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증권이 신세계 의 목표주가를 93만원에서 66만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13일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올해와 내년 수익예상 상향에도 멀티플 조정으로 목표주가를 내렸다"며 "최근 주가 급락으로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주가순자산비율(PBR)은 각각 7.7배, 0.8배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크게 올랐다"고 밝혔다.
신세계의 주가는 최근 크게 떨어졌다. 지난달 1일 77만6000원까지 올랐지만 지난 11일 42만8500원까지 곤두박질쳤다. 박 연구원은 "주식시장 급락으로 백화점 업황 둔화 우려가 지나친 것으로 판단한다"며 "지난달에도 신세계의 백화점 매출액 증가율이 14.2%로 견조했고 외국인의 매출 기여도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호한 실적도 보이고 있다. 올해 2분기 신세계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3조1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5% 뛰었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21.9% 오른 167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망치를 크게 상회했다. 박 연구원은 "방한 외국인 증가와 소비심리 회복 등 양호한 영업환경으로 호실적을 찍었다"며 "백화점의 영업이익 증익이 전체 실적을 견인하면서 면세점과 신세계인터내셔널의 흑자전환, 센트럴시티 등 자회사의 실적 개선의 영향도 컸다"고 전했다.
이같은 호실적은 지속될 전망이다. 올해 연결기준 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8% 늘어난 13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72.8% 오른 8292억원으로 추정된다. 박 연구원은 "면세점은 지난 4월 DF2 철수, 온라인몰 중심의 FIT 경쟁력 제고와 시내점 외국인 집객력 강화 등 수익성 중심 운영전략을 구사할 것"이라며 "신세계인터내셔널은 소비 회복과 뷰티·패션 역량 집중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했다.
신세계는 주주환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박 연구원은 "신세계는 잔여 자사주를 순차적으로 소각할 예정"이라며 "현재 가격대에서는 적극적인 매수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