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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마젠, 상반기 영업익 흑자전환…누적 결손금 털고 재무구조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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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멀티오믹스 전문 분석기업 소마젠 (950200)이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흑자로 전환하며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종속기업 지분 일부 매각으로 순이익을 끌어올린 데 이어 누적 결손금을 전액 상계하면서 재무구조도 크게 개선했다.


소마젠은 지난 14일 발표한 2026년 반기 재무제표를 통해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 9만3000달러(약 1억4000만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53만달러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지만 올해 흑자로 돌아섰다.


매출액은 1620만달러(약 240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소폭 감소했다. 그럼에도 원가 절감과 사업 구조 개선에 집중하면서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순이익 개선 폭은 더욱 컸다. 소마젠의 상반기 순이익은 141만달러(약 21억원)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대규모 흑자 전환을 이뤄냈다.


순이익에는 종속기업인 킨 헬스(KEAN Health Corp.)의 지분 일부 매각 효과가 크게 반영됐다. 소마젠은 올해 상반기 킨 헬스 지분 일부를 매각했고, 이에 따라 킨 헬스는 연결 대상 종속기업에서 제외됐다.


이 과정에서 관련 실적이 약 147만달러 규모의 중단영업이익으로 반영되면서 전체 순이익 증가를 견인했다. 본업의 영업이익 흑자전환과 함께 투자·종속기업 관련 재무적 효과가 더해지면서 순이익 규모가 확대된 것이다.


재무구조 역시 크게 달라졌다. 소마젠은 올해 상반기 주식발행초과금을 활용해 누적 결손금과 상계하는 재무구조 개선 작업을 진행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말 기준 6224만달러에 달했던 누적 결손금을 전액 해소했다. 상계 이후에는 1450만달러(약 224억원)의 이익잉여금을 확보하면서 재무제표상 자본 구조도 개선됐다.


회사는 이번 조치를 통해 과거 누적된 재무 부담을 정리하고 안정적인 사업 운영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본업에서도 원가 절감과 체질 개선을 지속해 흑자 기조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소마젠 관계자는 "이번 킨 헬스 지분 일부 매각과 결손금 상계는 회사 수익성 극대화와 재무 구조 우량화를 위한 전략적 결정이었다"며 "과거의 재무적 부담을 모두 털어내고 상반기 흑자 전환에도 성공한 만큼 계속해서 미국 내 유전체 분석 본원 경쟁력 강화에 집중해 안정적인 흑자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결국 소마젠은 본업의 원가 절감으로 영업이익을 흑자로 돌려놓은 데 이어 킨 헬스 지분 매각과 누적 결손금 정리를 통해 수익성과 재무건전성을 동시에 개선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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