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증권은 25일 NH투자증권 에 대해 업종 투심이 부진할 때 최선의 선택지라고 평가했다.
iM증권의 분석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거래대금 증가, 지수 상승 등 요인으로 업종 투심이 개선될 때 상대적으로 밸류에이션 개선폭이 제한되는 모습이 나타났다. 설용진 iM증권 연구원은 "이는 농지비 지출로 인해 상대적으로 자기자본이익률(ROE)이 낮게 산출되며 높은 배당성향과 그룹 차원의 위험가중자산(RWA) 제약으로 인해 성장에 대한 기대 리턴이 높은 상승 구간에서 상대적으로 적극적인 자본 배분이 어렵다는 점이 다른 독립계 증권사 대비 약점으로 작용하는 데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반면 거래대금 위축, 지수 둔화 등 요인으로 증권업종 전반적으로 모멘텀이 약해지는 구간에서는 상대적으로 아웃퍼폼하는 모습을 보인다. 설 연구원은 "높은 배당성향으로 인해 이익 위축 구간에서도 주주환원 측면의 매력이 높고 상대적으로 낮은 베타로 다른 증권사 대비 방어주적인 성격이 부각되며 상대적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요인을 감안할 때 시장 거래대금이 6월 이후 지속적으로 하향되며 업종 전반적으로 미래 이익 전망치가 위축되는 등 업종 모멘텀이 약해지고 있는 현재 구간에서는 상대적으로 NH투자증권의 매력이 부각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NH투자증권의 올해 연결기준 지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한 1조7228억원으로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와 유사한 실적이 예상된다. 설 연구원은 "증권 별도 기준으로 브로커리지 수수료손익은 134.4% 증가한 1조3207억원으로 하반기 중 전반적인 거래대금이 하락한다고 가정했음에도 절대적으로 높은 거래대금 레벨이 지속되며 연중 양호한 실적을 시현할 것"이라며 "평가처분손익·기타 부문의 경우 104.7% 늘어난 8964억원을 예상하며 채권 관련 손익은 다소 어려운 흐름이 예상되나 주식·파생 관련 손익이나 기업금융(IB) 관련 비시장성 투자손익 등을 중심으로 견조한 이익을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올해 주주환원은 고배당 기업 요건 충족을 위해 40% 이상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설 연구원은 "당사 추정치인 배당성향 45% 기준으로 보통주 주당배당금(DPS) 2000원, 배당수익률 7.7%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이익이 위축되더라도 과거 배당성향이 81%까지 상승하며 DPS 하락폭을 방어했던 점을 감안할 때 추가적인 배당성향 상승 등을 통해 전반적인 주주환원 규모를 방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iM증권은 거래대금 위축 등을 반영해 NH투자증권의 목표주가를 기존 4만1000원에서 3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설 연구원은 "7월 거래대금 99조5000억원(ETF, 넥스트레이드 포함)에서 21일 기준 8월 누계 거래대금이 70조2000억원 수준까지 내려온 점을 감안해 미래 거래대금 예상치를 2025년 4분기~2026년 1분기 수준으로 하향 조정함에 따라 목표주가를 변경한다"면서 "투자 리스크로는 거래대금 위축으로 인한 향후 이익 부진, 예상 대비 높은 규모로 제시된 공정거래위원회 채권 전문딜러(PD) 담합 관련 과징금 이슈 등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