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대한항공 목표가 3.7만 상향
미래에셋증권은 8일 대한항공 에 대해 12월 아시아나항공과의 합병을 앞두고 환율 하락 등 대외 변수가 개선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3만3000원에서 3만7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미래에셋증권은 대한항공의 3분기 연결 매출액은 7조2595억원(전년 동기 대비 +20.5%), 영업이익은 4887억원(+210.2%)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률은 6.7%로 전년 동기(2.6%) 대비 4.1%포인트, 전분기(-2.9%) 대비 9.6%포인트 개선될 것으로 추정했다. 2분기 영업손실 2071억원과 비교해 개선된 실적을 나타낼 것으로 보고 있다.
여객은 하계 성수기 효과로 3분기 국제노선 유상여객킬로미터(RPK)는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 객단가 역시 9.1%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화물도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해 전 분기 대비 추가 개선될 것으로 봤다. 류제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전쟁에 따른 환승 호조, 반도체·AI 산업재 중심의 고부가 가치 수요가 맞물리고 있다"고 했다.
오는 12월 아시아나항공과의 합병 절차를 앞두고 대외 변수도 개선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2분기 말 1542원에서 지난 4일 기준 1346원으로 하락했다. 류 연구원은 "원화 강세는 여객 아웃바운드 수요 상승, 비용(연료·리스·이자)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며 "외환환산손익 개선에 따른 순이익, 장부가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유가는 여전히 부담이지만 환율 하락이 이를 어느 정도 상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4분기부터는 중복 노선 정리, 기재 재배치, 마일리지 통합 등 시너지 항목이 순차적으로 실현될 것으로 보인다. 류 연구원은 "환율 안정과 화물 성수기라는 실적 모멘텀에 더해 메가 캐리어 출범 기대가 본격화되는 구간으로 주가의 추가 반등을 기대할 수 있다"고 목표주가 상향 이유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