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 반도체 소부장 ETF
올해 개인투자자 순매수 2300억원
신한자산운용은 ' SOL AI반도체소부장 '이 7월 조정 이후 빠르게 반등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9일 밝혔다.
'SOL AI반도체소부장 ETF'는 지난 7일 기준 최근 1개월 23.1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AI 인프라 투자 확대와 반도체 업황 회복에 힘입어 메모리 반도체 기업의 실적 개선 기대가 높아진 가운데, 투자자의 관심이 HBM·첨단 패키징·반도체 기판·미세화 공정 등으로 확산된 영향이다.
자금 유입도 이어지고 있다. 이 ETF의 순자산은 1조486억원으로 국내 상장 반도체 소부장 ETF 가운데 가장 크다. 연초 이후 개인투자자 누적 순매수 금액은 2300억원에 달한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그룹장은 "반도체 슈퍼사이클 초기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메모리 대형주가 상승을 주도하지만, 설비투자가 본격화되면 장비 발주와 소재·부품 수요가 늘어나면서 수혜 범위가 소부장 기업으로 확대된다"며 "최근 SOL AI반도체소부장 ETF의 반등은 이러한 순환매 흐름이 나타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최근 반도체 시장에서는 AI 가속기와 HBM을 중심으로 시작된 상승세가 공급망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AI 서버의 성능이 높아질수록 고성능 메모리뿐 아니라 칩을 연결하고 전력과 신호를 안정적으로 전달하는 기판, 첨단 패키징 및 테스트 장비의 중요성도 커진다. 미세공정과 적층 기술의 난도가 높아지면서 증착·식각·세정 장비와 공정소재에 대한 수요도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한 글로벌 메모리 기업들이 HBM 생산능력 확대와 첨단공정 전환을 위한 설비투자를 지속하면서 국내 반도체 소부장 기업의 수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SOL AI반도체소부장 ETF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종합반도체 기업을 제외한 반도체 소부장 기업에 집중 투자한다. 특정 부품이나 단일 공정에 집중하지 않고 AI 반도체 공급망 전반을 아우른다. 주요 편입 종목은 한미반도체 17.08%, 주성엔지니어링 10.46%, 이수페타시스 10.29%, 원익IPS 6.35%, 대덕전자 5.81%, HPSP 5.79%, 리노공업 5.74%, 심텍 4.94%, 피에스케이 4.22%, SKC 3.62% 등이다.
김 그룹장은 "국내 반도체 소부장 기업은 글로벌 수준의 기술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주요 글로벌 반도체 기업 대비 상대적으로 낮은 밸류에이션을 적용 받고 있다"며 "SOL AI반도체소부장 ETF는 개별 종목 투자에 따른 변동성 부담을 낮추면서 AI 반도체 고도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병목과 설비투자 확대의 수혜에 폭넓게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