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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 ING]7000선 안착 시도 코스피, 삼성전자 실적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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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코스피 예상 밴드 6500~7500선

지난주 코스피는 주초 추석 연휴 기간 이벤트들을 반영하며 흔들렸으나 이후 반등에 성공하며 7000선을 사수한 채 한 주를 마감했다. 이번주 코스피가 7000선 안착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시장의 관심은 삼성전자 실적에 쏠릴 것으로 보인다.

썝蹂몃낫湲 연합뉴스

지난주 코스피는 1.09% 하락했으나 코스닥은 5.78% 상승했다. 이재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5%를 상회하는 부담 속에서도 마이크론 호실적과 반도체 수출 호조가 지수 하단을 지지했다"면서 "10월 3분기 실적 시즌으로 진입하며 고금리 자체보다 이를 견딜 수 있는 이익의 유무가 업종별 성과를 가르는 구간이라는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마이크론의 호실적을 통해 코스피가 낙폭을 만회한 가운데 이번주 예정된 삼성전자 실적 발표를 통해 상승 분위기가 이어질지 주목된다. 삼성전자는 오는 8일 올해 3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2026년, 2027년 영업이익 전망은 현재 984억1000만원 1333억2000만원으로 하향 조정 중이고 반도체의 2026년, 2027년 영업이익 전망도 700억5000만원, 1016억원으로 낮아지는 등 실적 눈높이가 하향 조정되고 있는데 실적 불확실성, 불안심리가 선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반면 메모리 가격 상승과 견조한 한국 수출, 마이크론의 호실적은 삼성전자 실적에 긍정적인 변수로, 삼성전자 실적 가이던스가 낮아진 눈높이를 충족하거나 상회할 가능성 높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후 이익 전망 상향 조정이 재개될 경우 반도체 주도력 회복과 함께 코스피 7000선 안착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의 실적 발표를 시작으로 실적 시즌에 돌입하는 만큼 실적 중심의 대응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이재원 연구원은 "높은 금리가 빠르게 사라질 것이라는 기대보다 높은 금리를 견딜 수 있는 이익이 어떤 업종이 있는지를 볼 필요가 있다"면서 "코스피는 7000선을 재탈환했지만 외국인 현물 순매수 전환과 장기금리의 추세적 안정은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태로, 지수 추격보다 실적주 중심 대응을 유지해야 한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인공지능(AI) 인프라, 전력 인프라,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판 등 실제 설비투자(Capex)와 이익이 함께 확인되는 업종 중심 접근이 유효하다"고 짚었다.


박스권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매크로(거시경제) 환경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박스권에서 횡보하는 가운데 미 10년물 금리의 우상향이 지수 상단을 제한하고 있다. 박스권 상단 돌파를 위해서는 매크로 환경 개선이 필요하다"면서 "미·이란 협상 진전에 따른 국제 유가 급락, 또는 부진한 미 경제지표로 10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낮아지는 경우가 트리거가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NH투자증권은 이번 주 코스피 예상 밴드를 6500~7500선으로 제시했다.


이번주 주요 일정으로는 5일 미국 9월 공급관리협회(ISM) 서비스업지수이 발표되고 8일에는 미국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공개된다. 9일에는 미국 10월 미시건대학교 소비자심리지수가 나온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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