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현대로템 의 신규 수주 시점의 불확실성을 반영해 2027년 이익 추정치를 하향하고 목표주가도 기존 27만원에서 19만원으로 하향조정한다고 13일 밝혔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현대로템의 2027년 영업이익 추정치는 기존 대비 23.3% 낮은 1조1201억원으로 제시됐다. 이는 전년 대비 8.1% 늘어난 규모다. 장남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연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이라면서도 "문제는 신규 수주다. 이라크, 페루, 루마니아, 폴란드 3차 계약 등 다수의 대형 수출사업이 추진되고 있으나 아직까지 계약 체결이 없다"고 짚었다.
장 연구원은 "대형 수출 계약 부재가 장기화될 경우, 2027년 이익 추정치 하향 조정이 불가피하다"면서 "글로벌 전치 시장의 수급 불균형을 고려할 때 해당 사업들의 계약 체결 가능성은 여전히 높지만, 계약 체결 시점에 대한 불확실성은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대형 수출 계약 체결 시점과 규모가 구체화되면 실적 추정치 상향 조정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새 목표주가 19만원은 기존 목표가 대비 29.6% 낮다. 다만 전날 종가 99700원 대비로는 90%이상 추가 상승여력이 있다고 본 것이다. 한국투자증권은 현대로템에 대한 투자의견도 매수를 유지했다. 장 연구원은 "신규 계약이 수주잔고에 반영되면 중장기 실적 성장에 대한 가시성이 높아지고 이는 밸류에이션 재평가로도 이어질 것"이라며 "수주 시점 불확실성을 반영해 단기 실적 눈높이는 낮추지만, 방산 수출 계약 체결을 통한 실적 및 기업가치 상승 여력은 여전히 크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