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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장 초반 하락 딛고 상승 마감…코스닥은 6% 가까이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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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순매수에서 순매도로 돌아서
개인 '사자'에 상승

코스피가 장 초반 하락세를 딛고 반등에 성공하며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은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는 등 6% 가까이 상승했다.


4일 한국거래소에서 코스피는 전장 대비 1.62% 오른 6358.95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상승 출발했으나 한때 6000선 초반까지 밀렸던 코스피는 상승 전환 후 오전 11시께 다시 하락하며 횡보했다. 이후 오후 2시14분께부터 상승세로 바뀌며 마감했다.


개인은 8184억원을 순매수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706억원, 5392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오전까지 순매수에 동참했으나 이후 매도세로 전환했다.


업종별로 보면 보험(-1.52%)을 제외하고 모두 상승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메모리 관련 주식이 주춤하자 순환매가 전개된 모습이다. 건설은 8.87% 올랐으며 통신(5.56%), 금속(5.45%), 화학(3.87%), 일반서비스(3.4%), 의료·정밀기기(3.38%) 등이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올랐다.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 가 14.5% 상승했으며 SK텔레콤 (11.4%), 한화에어로스페이스 (9.2%), NAVER (9.1%), 삼성에스디에스 (8.1%), 현대로템 (7.8%), 두산에너빌리티 (7.8%), 삼성SDI (7.7%) 등이 올랐다. 반면 삼성생명 은 3.3% 하락했으며 현대모비스 (-2.4%), 삼성물산 (-1.9%), SK(-0.9%), 등은 내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0.2%, 0.6% 올랐다.

썝蹂몃낫湲 코스피가 상승 출발 후 하락세로 돌아선 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증시와 환율 등을 모니터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93.93포인트(1.50%) 오른 6351.38에 코스닥은 10.84p(1.47%) 오른 748.19에 출발했다. 2026.8.4 조용준 기자

코스닥은 전장 대비 5.88% 오른 780.72에 거래를 마쳤다. 오전 10시47분께 5%대 상승하며 매수 사이드카(호가 일시정지)가 발동됐다. 지난달 31일과 전날에 이어 3거래일 연속이다.


코스닥 상승은 기관이 이끌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772억원, 2586억원을 순매도했으나 기관은 5434억원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바이오 업종의 상승세가 이틀째 이어졌다. 보로노이 가 18.8% 올랐으며 리가켐바이오 (15.2%), 디앤디파마텍 (14.2%), 에이비엘바이오 (13.2%) 등이 상승했다. 반면 메지온 은 16.6% 하락했으며 파두 도 2.2% 내렸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대형 반도체주의 부진이 이어진 가운데 여타 업종과 코스닥으로 순환매가 전개되며 전일과 유사한 코스닥의 코스피 아웃퍼폼 흐름이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국내 메모리 업종에서는 차익실현 매물 출회가 지속되며 미국 메모리 업종과 디커플링이 뚜렷했으며 수급은 여타 업종으로 확산됐다"며 "특히 코스닥에서는 제약·바이오 업종으로 매수세가 집중되며 급등세를 이어갔고 3거래일 연속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고 덧붙였다.



오규민 기자 moh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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