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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운용, KODEX 미국10년국채액티브(H) 순자산 2천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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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의 미국 중장기 국채 투자 상품인 ' KODEX 미국10년국채액티브(H) ' 상장지수펀드(ETF)가 고금리 환경에 따른 이자 수익과 향후 자본차익을 노린 투자 자금 유입에 힘입어 순자산 2000억원을 돌파했다.


2일 삼성자산운용은 KODEX 미국10년국채액티브(H) ETF의 순자산액이 204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KODEX 미국10년국채액티브(H)는 잔존만기 7~10년 구간의 미국 국채 현물과 관련 미국 국채 ETF에 투자한다. 금리 변화에 대한 채권 가격의 민감도를 나타내는 듀레이션은 약 6.8년 수준이며 금리 하락 국면 전환 시에는 자본차익을 추구할 수 있다.


자금 유입의 주된 배경으로는 고공행진 중인 미국 장기 시장금리가 지목된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지난 9월 중순 5%를 넘어선 뒤 10월 초 5.3%대까지 상승했으며,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동결(연 3.75~4.00%) 이후에도 5% 안팎(현재 4.93%)의 고금리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장금리가 고점권에 진입했다고 판단한 투자자들이 높은 표면 이자 수취와 함께 금리 피크아웃(고점 통과)에 따른 자본차익을 선점하기 위해 적극적인 매수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현금흐름과 리스크 관리 기능도 갖췄다. 매월 15일을 기준으로 연 4% 이상의 분배금을 지급하는 '월중 배당' 구조로, 월말 배당 상품과 결합할 경우 격주 단위의 현금흐름을 구축할 수 있다. 또한 환헤지(H)를 적용해 원·달러 환율 변동 위험을 차단했다. 금리 인하기에 동반될 수 있는 달러 약세에 따른 환차손 우려 없이 순수한 채권 수익률을 확보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해당 ETF는 안전자산으로 분류 개인연금(연금저축)뿐 아니라 퇴직연금(DC·IRP) 계좌에서도 한도 제한 없이 100% 편입할 수 있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상무(ETF운용본부장)은 "연 5% 수준의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 혜택을 선점하려는 투자자들의 자금이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며 "중장기 금리가 높아져 있는 현재의 시장 국면을 활용하려는 투자자들에게 가장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투자 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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