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ELECTRIC의 주가가 상승세다. 경쟁사 대비 할인 받고 있는 가격이 재평가될 수 있다는 기대가 주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30일 오전 9시45분 LS ELECTRIC은 전일 대비 3.40% 상승한 17만9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한국 배터리 업체들의 설비투자 속도 조절로 최대 2개 분기 정도 전력 인프라 사업의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이 있으나 하반기 이후 개선될 전망"이라며 "수주 잔고가 지속 증가하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북미 고압 송전설비 등 인프라 확대 이후 배전반 투자 사이클이 뒤따를 것으로 판단한다"며 "향후 국내 기업 중심인 북미 사업에서 현지 고객사 확대가 현실화될 경우 경쟁사 대비 할인 받고 있는 멀티플이 재평가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현재 저점을 지나고 있는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전기차(EV) 릴레이, 재생에너지 사업이 강점"이라며 "동 사업 부분 회복은 차별화 요인이 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