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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7%대 하락 마감…서킷브레이커 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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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 대량 매도세
코스닥도 7% 하락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7%대 하락 마감했다. 장중 하락세에 사이드카와 더불어 서킷브레이커까지 발동됐다. 인공지능(AI) 투자 지속성과 메모리 경쟁 심화 우려가 겹쳤다는 의견이 나온다.


15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54.59포인트(7.57%) 내린 5554.22에 마감했다. 하락 출발 후 7분 만에 한국거래소는 매도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그런데도 하락세가 지속되자 오후 12시38분께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코스닥도 서킷브레이커가 발동하면서 지난 7월29일 이후 두 달 반 만에 양 지수 동시 서킷브레이커가 발동했다.


지수가 전일 대비 8% 이상 하락한 상황이 1분간 지속될 경우 1단계 서킷브레이커를 발동한다.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면 20분간 매매거래가 멈춘다. 취소호가를 제외한 호가접수도 중단된다. 매매거래가 재개된 이후에도 10분간 단일가 매매가 이뤄진다.


하락 마감은 외국인의 매도세 때문이다. 외국인은 3조6241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조2886억원, 1조6930억원을 순매수했다.

뉴욕 증시의 3대 지수가 중동 긴장 고조에 따른 국제 유가 상승과 중국 메모리 반도체 업체의 기술 진전 소식 등으로 혼조세로 마감했다. 국내 증시는 삼전닉스 등 반도체주의 폭락으로 하락 출발한 1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증시와 환율 등을 모니터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6008.81) 대비 335.8p(5.59%) 내린 5673.01로 개장했다. 2026.10.15 조용준 기자 원본보기 뉴욕 증시의 3대 지수가 중동 긴장 고조에 따른 국제 유가 상승과 중국 메모리 반도체 업체의 기술 진전 소식 등으로 혼조세로 마감했다. 국내 증시는 삼전닉스 등 반도체주의 폭락으로 하락 출발한 1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증시와 환율 등을 모니터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6008.81) 대비 335.8p(5.59%) 내린 5673.01로 개장했다. 2026.10.15 조용준 기자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삼성바이오로직스 (5.5%), KT&G(3.9%), 셀트리온 (1.2%), 하나금융지주 (0.6%), 우리금융지주 (0.4%), 기업은행 (0.1%)를 제외하고 하락했다. 삼성전기 는 15.3% 하락했으며 효성중공업 (-14.7%), 두산 (-13.5%), LS ELECTRIC (-12.1%), 한미반도체 (-11.6%), SK하이닉스 (-11%) 등이 내렸다. 삼성전자 도 9.4%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3.06포인트(7.65%) 내린 760.82에 마감했다. 코스닥도 하락 출발 후 12분 만에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후 하락세가 진정되지 않고 코스피보다 이른 시각인 오후 12시23분께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669억원, 1631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은 2158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약세였다. 유진테크 는 16.5% 하락했으며 테스 (-16.3%), 원익IPS (-15.4%), ISC (-15.3%), 주성엔지니어링 (-14.9%), 티에스이 (-14.7%) 등이 내렸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는 등 극심한 변동성 속에 코스피 지수는 최근 6거래일간 약 20% 하락했다"며 "고금리 부담에 AI 투자 지속성과 메모리 경쟁 심화 우려가 겹쳤고 외국인 매도세와 국내 수급 불균형이 낙폭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오규민 기자 moh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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