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m
닫기버튼 이미지
검색창
검색하기
공유하기 공유하기

'잘 나가다 털썩' 코스피…6000선 턱걸이 마감

  • 숏뉴스
  •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 공유하기
  • 글씨작게
  • 글씨크게

외인 '1조 팔자'에 하락 전환
코스닥은 1.5%대 하락 마감

코스피가 14일 장 초반 반등세를 보였지만, 상승분을 반납하며 결국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장중 발표된 ASML의 실적 발표 이후 반도체주 전반의 상승 탄력이 제한을 받았다. 코스닥지수 역시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 공세 속에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주를 중심으로 매물이 쏟아지며 1.5% 넘게 하락 마감했다.


14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6.54포인트(0.44%) 내린 6008.81에 장을 마쳐 6거래일째 약세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 대비 26.73포인트(0.44%) 오른 6062.08로 상승 출발했지만, 외국인이 1조1814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도 3143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기관은 홀로 8085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미국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관망 심리가 이어졌다"며 "장중 발표된 ASML의 3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웃돌았지만, 차익실현 매물 출회에 반도체 전반의 상승 탄력이 제한됐다"고 분석했다.


대장주 삼성전자 는 장중 상승분을 내준 채 보합(0.00%)으로 마감했고, SK하이닉스 는 1.66% 하락했다. 금융주와 일부 제약 종목의 낙폭도 두드러졌다. 한미약품 (-10.71%), DB하이텍 (-7.04%), JB금융지주 (-6.21%), 이수페타시스 (-5.12%), 한미반도체 (-5.02%), DB손해보험 (-4.97%), 삼성화재 (-4.90%), 신한지주 (-4.71%) 등의 큰 폭으로 하락했다.


2차전지 및 조선·해운, 중공업 관련 대형주는 강세였다. 삼성SDI (5.54%), HMM (5.90%), 포스코퓨처엠 (4.63%), SK이노베이션 (4.08%), 에이피알 (4.06%), 한화시스템 (3.59%), POSCO홀딩스 (3.34%), 삼성중공업 (3.21%), LG에너지솔루션 (2.93%) 등이 올랐다.


임 연구원은 "이차전지 업종은 유럽 전기차 수요 회복과 북미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요 확대에 따른 업황 및 실적 개선 기대감이 작용했다"고 말했다.


1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와 코스닥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원본보기 1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와 코스닥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15포인트(1.57%) 내린 823.88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 대비 1.13포인트(0.14%) 내린 835.90으로 출발해 장중 낙폭을 키웠다. 개인이 홀로 3853억원어치를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172억원, 1811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에 부담을 줬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군에선 에코프로 (3.29%)와 에코프로비엠 (2.92%)이 상승했다. 펩트론 (7.84%), CJ ENM (6.90%), LS머트리얼즈 (6.75%), 레이크머티리얼즈 (6.47%), 대주전자재료 (5.97%) 등도 급등했다. 시총 1위 알테오젠 은 보합(0.00%)으로 마쳤다.


반면 하나마이크론 (-9.42%), 씨어스 (-9.11%), 테스 (-8.73%), 파크시스템스 (-8.67%), SFA반도체 (-8.48%), 제이앤티씨 (-8.41%), 주성엔지니어링 (-8.21%), 브이엠 (-8.18%), 티엘비 (-8.04%), 테크윙 (-7.95%), 코미코 (-7.57%), 등 상위권 다수 종목이 크게 하락했다.


임 연구원은 "이날 미 9월 CPI 발표와 본격적인 실적 시즌 진입에 따른 시장 변동성 확대, 그리고 종목별 차별화 흐름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