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 "은행·보험·증권 순 유리해"
은행 업종 최선호주로는 신한지주 제시
기준금리 상승, 원·달러 환율 하락 등 거시경제 지표의 변화가 전망되는 가운데 메리츠증권은 은행·보험·증권 등 금융주 중에 가장 유리한 업종으로 은행주를 제시했다.
6일 메리츠증권은 '매크로(거시) 변수로 읽는 금융주' 리포트를 통해 "당사의 매크로 전망 및 주주환원 여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금융 업종 선호도를 은행, 보험, 증권 순으로 제시한다"고 밝혔다. 메리츠증권은 은행과 증권 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은 '비중 확대'를 유지, 보험은 '비중 확대'로 상향했다.
메리츠증권은 올해와 내년 기준금리 전망치는 각각 3.25%, 3.5%로 상승기일 것으로 예상했다.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전망치는 올해 전년동기 대비 3.4% 증가, 4분기 원·달러 환율은 1360원으로 하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은행 업종의 경우 현 거시 환경에서 가장 긍정적인 것으로 분석했다. 시장 금리 상승은 은행의 순이자마진(NIM) 개선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경기회복 및 회사채 금리 상승에 따라 기업들의 은행 대출 수요가 늘어난다는 점도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봤다. 또 경기회복에 따른 대손비용률 안정화, 원·달러 환율 하락에 따른 추가적인 주주환원 여력 확대를 기대했다.
보험 업종의 경우 현 거시 환경이 자본 확대, 신규 투자 이원 수익률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우호적이라고 판단했다. 거시 요인 외에도 도수치료 관리급여 효과와 보험 업황의 실적 개선 기대감이 부각될 시기에 진입한 점도 호재 요인으로 봤다. 배당가능이익은 불확실성이 높지만 해약환급금준비금 제도가 개선될 경우 배당을 바로 재개할 수 있는 보험사도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증권 업종은 금리 상승에 따라 증시 환경 및 실적 변동성이 예측된다. 다만 현 기업가치(밸류에이션)에는 이 같은 우려가 이미 반영된 것으로 판단했다. 하반기 이익 변동성이 클 것으로 보이지만 상반기 양호한 금융시장 환경을 기반으로 양호한 실적을 창출했기 때문에 고배당 측면의 접근은 유효할 것으로 봤다.
보험·증권업종의 경우 환율 하락 국면은 긍정도 부정도 아닌 중립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봤다. 조아해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이는 은행에 있어서는 환차익 및 자본 비율 개선이라는 관점에서 긍정적이지만 비은행은 투자 손익 상 일부 부정적인 요인이 발생할 수 있다"며 "다만 비은행의 경우 대체로 헤지가 돼 있기 때문에 중립적"이라고 설명했다.
메리츠증권은 최선호주로 은행 업종은 신한지주 , 보험은 현대해상 , 증권은 삼성증권 을 제시했다. 하나금융지주 (은행)와 DB손해보험 (보험)은 차선호주로 제시했다.




